지난번 [28일후 리뷰] 를 썼으니 오늘은 그 후속작 28주후를 써보려고 합니다.
속편이라기보다는 거의 같은 시간대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큰 줄기인 분노바이러스가 이미 확산된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은 반년이 흐른 뒤의 영국 도심한가운데의 대피구역을 배경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도입부의 이야기가 28주후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이야기들은 다 곁가지라고 볼 수 있죠.
영화의 시작은 어느 한 농가!
좀비들을 피해 중년부부와 젊은 남녀가 노부부의 농가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
모든 창과 문을 막아 한 낮에도 어둡게 살고 있습니다.
막 식사를 하려던 찰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밖에서 도와달라는 한 아이의 다급한 외침이 들려옵니다.
헤어진 아이들을 떠올리며 중년부인이 문을 열어주게 되고...
그 이후는??
누구나 생각하는 바와 같이 좀비가 들이닥치게 됩니다.
(아 진짜 내가 이런장면에 노출된다면 바로 기절입니다. ㄷㄷㄷ)
집안에서의 쫒고 쫒기는 물리고 물리는
결국 중년부부중 남편만이 좀비들을 피해 홀로 살아남게 됩니다.
근데...
살아남는 과정이... 이걸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부인을 구하지 못하고 혼자서만 피해서 나옵니다.
그리고 창문에 매달린 부인의 마지막 모습과 좀비가 덤치는 장면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구할 수 없었던 것인지? 공포에 자기만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는지?
여기서 28주후 이야기의 기본줄기가 탄생합니다.
불행의 씨앗이 심어지는 거죠.
그리고 이야기가 흘러가며 개인적으로는 '분노바이러스' 는 인간의 기억속의 감정을 지배하며 분노를 일으키는구나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28주후
일반적인 시체가 좀비가 된 것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이 좀비로 변한 것이니 대부분 아사에 이르러 더이상 바이러스의 확산도 좀비도 목격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살아남은 시민들은 미군주도하의 'NATO' 군이 이끄는 '피해구역' 내에 머물려 재건을 위한 준비를 하고 해외로 나가있던 영국민들도 속속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그 중년부부의 딸과 아들이 들어오게 되고 살아남은 아빠와 재회를 하게 되죠.
만남의 기쁨도 잠시 아이들의 엄마의 생사를 묻고
아빠는 엄마가 좀비에게 물려 죽었다고 얘기를 합니다.
엄마를 두고 혼자 도망(?)을 나왔다는 얘기는 당연히 빼고 말이죠.
엄마가 보고픈 아이들은 엄마의 얼굴을 잊지 않기 위해 사진이라도 간직하고자 '피해구역'을 벗어나 예전 살던집을 찾아갑니다.
이제 불행의 씨앗이 싹을 틔기 시작합니다.
집에 도착!
사진을 포함 여러 물품을 찾던 중!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가 노숙자와 같은 모습으로 집안에서 숨어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피해구역을 벗어난걸 이미 알고 있어 수색을 벌이던 군인들에게 아이들도 엄마도 모두 다시 피해구역으로 체포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아이들과 엄마는 따로 격리수감이 되고 엄마는 검사를 받게 되는데 '분노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것으로 검사가 나오게 됩니다.
감염자이긴 하지만 발병이 되지 않는 보균자인거죠.
아이들을 찾았다는 소식에 아이들을 찾아간 아빠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이들의 원망섞인 목소리 뿐입니다.
아이들 엮시 아빠가 엄마만 죽게 혼자 두고 도망나온 것 아니냐란 의미로 말을 하죠.
아빠는 어쩔 수 없없다는 이야기를...
겪리되어 있는 부인을 만나기 위해 몰래 실험과 같은 병실로 찾아갑니다.
재회를 하고 일단은 반가움에 입을 맞추게 되는데...
아빠는 항체가 없는 그저 일반인! 타액과 혈액으로 감염되는 '분노바이러스'에 즉각 감염이 됩니다.
감염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부인을 두고 온 장면이 오버랩되어 지나갑니다.
창문에 매달린 모습!!
특히 부인의 눈빛!!
감염이 된 남편은 부인을 아주 잔인하게 살해합니다.
드디어 불행의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과 남편이 좀비로서의 활약(?)을 보면 '분노 바이러스' 가 인간의 죄책감, 미안함, 착한사람 콤플렉스 등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남편은 부인을 두고온 죄책감에 날마다 괴로워 하고 마지막 모습과 눈빛이 잊혀지지 않았을텐데 '분노바이러스' 를 통해 그것이 분노로 표출되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왜? 왜? 그래야만 하는가??
사그라들었던 '분노바이러스'는 이제 다시 시작을 합니다.
남편은 거의 끝판왕급으로 활약을 합니다.
마지막엔 아들까지도 물게 되는...
이제 영화는 일반적인 좀비영화처럼 흘러갑니다.
그리고 여기에
피해확산을 막기위해 선별적 방어가 아닌 좀비든 인간이든 무차별 공격을 하게 되는 군인들의 이야기.
또한 그러한 상명하복에 갈등을 하는 이야기역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이들 역시 항체가 있을거라는 판단을 한 의무관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이야기들이 퍼즐을 맞춰가듯 이어집니다.
영화는 아이들만 살아남아 영국을 벗어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포영화가 그렇듯 후속편을 예고하듯 파리에펠탑을 향해 뛰어가는 좀비무리의 장면으로 끝을 냅니다.
좀비영화의 한획을 그은 28일시리즈는 3편 28개월후의 제작얘기가 무성했으나 현재로서는 아무계획도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딱히 다른 주제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전편보다 좋은 후속편이 없다고들 하지만 28주후는 나름 다른 주제를 녹여낸 괜찮은 후속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봉 : 2007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공포, SF, 스릴러
러닝타임 : 99분
줄거리
인간을 좀비로 만드는 '분노 바이러스'가 영국을 휩쓸고 지나간 후 6개월이 지난 시점.
미국 군대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언한 뒤 마치 그들이 승리를 거둔 듯해 보인다. 그리고 점차 도시는 질서를 되찾는다.
런던을 떠났던 시민들은 점차 도시로 돌아오고, 헤어졌던 가족은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하지만, 사실 바이러스는 죽지 않았고,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 다시금 도시를 초토화 시키려고 하는데..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