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요즘은 가벼운영화를 많이 찾아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제 2012년 개봉한 소지섭주연의 '회사원' 이란 영화를 넷플릭스를 통해 보았습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
한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 분)을 만나게 된다.
훈과의 임무 수행 중, 순간의 망설임을 느낀 그는 집이고 학교고 가족이었을 만큼 전부였던 회사의 뜻을 처음으로 거스르게 된다.
훈의 가족과의 만남으로 처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형도.
그런 그를 늘 예의주시하던 기획이사 종태(곽도원 분)는 형도의 변화를 눈치채는데…
줄거리를 보면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단 한번의 실패도 없는 완벽한 킬러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청부살인에 대한 의뢰를 거짓으로 마무리하고 보고를 합니다.
조직내에서는 해당 사건의 거짓 결과를 알게되고 킬러를 표적으로 삼게되죠.
자신이 표적이 되었다는 낌새를 차린 킬러는 조직과의 전면전을 치루게 됩니다.
많이 봐왔던 플롯이지요.
회사원 역시 이와 유사하게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이러한 내용의 영화를 왜 '회사원' 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청부살인'이라는 소재를 걷어내고 일반적인 '일'이라는 것을 대입해 본다면 그냥 우리내 회사생활과 비슷해 보입니다.
많은 리뷰들이 그러한 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액션영화라고 한다면 부족할테고 드라마라 생각한다면 여러 대사들과 인물들 사이에서 많은 공감요소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조직생활을 겪어봤어야 하겠지요.
일이니까
일이니까라는 대사가 많이 나옵니다.
직장생활이라는게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는 없겠지요. 하고 싶지 않은 일도 일이니까 해야 하는 것이고
일하러 나왔으니 일을 해야 하는 것이고...
일이니까 때론 함께 하던 부하직원도 제껴야 하고 때론 상사도 제껴야 하고...
극중 퇴직(?)한 부장역의 이경영을 보며 회사가 전부였던 퇴직자의 모습이 저러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나오면 들어가고 싶고 들어가면 나오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고 행복하게 살아
죽도록 일만 하지마
마지막 소지섭의 대사입니다.
요즘은 '워라벨', '워라벨' 많이 외치지요.
근데 한편으론 죽도록 일만 해본적이 있는지도 돌이켜 보게 되네요.
액션을 가장한 드라마 '회사원'
우리에게 회사란 어떤 공간이고 일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지섭은 진짜 소간지라 불리울 만 합니다.
슈트가 참 멋진 배우중 한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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