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족의 라이온 킹 번개(?)!
나는 공방에 있다 아내의 연락을 받고 작업을 정리하고 집에가서 샤워를 하고 극장으로!
놀러나갔던 큰 녀석은 바로 극장으로!
아내와 막내, 둘째는 간단한 요기를 하고 극장으로!
그렇게 우리의 라이온 킹 번개는 시작됐다.
영화가 시작되고 라이온 킹의 주제가인 'Circle Of Life' 를 배경으로 무파사가 이끄는 아프리카 '프라이드 랜드' 의 많은 동물들이 등장할 때는 감동이 밀려왔다.
Circle of Life 만큼은 거의 완벽하게 구현했다.
1994년 개봉한 라이온킹을 25년이 지난 지금 실사로 만날 수 있다니 어쩌면 이러한 변화(?)를 맛 볼수 있는 것도 하나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실사화된 '알라딘'을 보았을때는 과연 '로빈윌리암스'를 뛰어넘는 지니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관심사였다면 이번 '라이온 킹' 의 실사는 과연 이게 가능한 거야? 라는 아주 기본적인 의문이 관심사 였던 것 같다.
일단 아프라카라는 배경과 등장인물(?)들이 동물이었다는 점만을 본다면 실사화라는 관점에서의 의문은 가질 필요가 없었던 듯 하다.
또한 영화로서의 재미 역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실사의 영화를 끌어가기에는 여러가지 부족했던 것들이 있을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더구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의 걸작중에 하나라고 손 꼽히는 '라이언 킹'의 실사이고 이전 개봉했던 '알라딘'의 성공으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는 한층 오를대로 올라있었으니 어쩌면 기대를 채우기에는 당연히 부족할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실사화라는 초점에 맞춰져 였을까?
아쉬운 점이라면
애니메이션특유의 만화적 상상력이 사라진 점.
동물 캐릭터라는 제약으로 배우(?)들의 표정과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표현하지 못한 점.
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만화적 상상력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표정과 캐릭터는 좀 더 과감하게 표현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어지는 부족한 감정 표현과 같은 동물끼리의 구분되지 않은 캐릭터들로 인한 작은 답답함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그럼에도 영화는 분명 감동이 있었고 아이들의 아빠가 된 입장에서의 라이온 킹은 또다른 의미를 전달해 주었다.
나도 항상 친구같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나도 언제나 아이에게 길을 보여주는 든든한 아빠가 할 수 있을지...
만화적 상상력이 사라진 것의 대부분은 OST 가 삽입된 장면이지 않았나 싶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그 흥겨운 뮤지컬과 같은 OST 의 비중을 봤을때 부족한 것은 어쩔수 없으면서도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며 크나 큰 요소로 작용을 한다.
아쉬운 OST 장면은 애니로...
Circle of Life
Hakuna Matata
Be Prepared
I Just Can't Wait To B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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