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아내가 큰 아이를 임신하고 6개월이 넘어갈 때였다.
오랫만에 휴가를 내서 공원산책도 좀 하고 영화도 한편 볼겸 상암월드컵경기장내에 있는 CGV 로 향했다.
당시에는 뭐 지금도 그렇지만 영화를 보기 위해 뭐가 좋을까 크게 검색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
극장에 가서 이게 볼만 할 것 같다하면 그냥 보는 정도의 영화생활을 해왔었다.
물론 입소문이 나거나 유명한 것들은 일부러 관람을 하기 위해 찾았다.
여러 영화 제목들을 보던 중 '브로크백 마운틴' 이란 제목이 눈에 들어왔고 얼핏 팜플렛을 보니 와 배경이 배경이 너무 멋진거다.
그 배경으로한 카우보이 복장의 두 주인공도 너무 멋지고...
그래 큰 애도 임신을 했고 태교도 중요한데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한번 봐야 힐링도 되고 태교에 좋지 않겠어
그리고 작년에 갔던 자연휴양림이 너무 좋았잖아. (2005년 처음 자연휴양림을 갔음)
평일이라 한산한 극장에서 뒷자석으로 티켓을 끊고 여유롭게 영화관람을 시작했다.
지금은 너무도 유명한 히스레저와 제이크질렌할이 두 주인공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에 올라 자연을 벗삼아 양떼를 돌 보는 일!!
오랜 기간 양떼를 돌보아야 하니 산속에서 숙식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와 저기 너무 멋지다. 나도 저런 곳에서 일하면서 텐트도 치고 자연과 벗삼아 살고 싶다.
자기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
애들 크면 우린 꼭 도시를 벗어나서 살자
사실 자연휴양림에 다니면서 근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한다.
근데
어.. 어.. 뭐야..
오빠.. 어떻해..
야 손이 왜 글로 가..
야 너희들 갑자기 왜그래..
아무리 산속에 갇혀 있고..
술을 한 잔 먹었다손 치더라도...
숨겨왔던~~~ 나의~~~
아 주제가 이런 거였구나...
'이안' 감독이면 응 '와호장룡'!
우리 윤발이형, 자경이 누나, 이쁜 장쯔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무협액션!!
그 대나무숲과 마지막 장면의 영상미 응...
그리고 우리 브루스배너..
헐크를 탄생시킨 감독 아니냔 말이야...
그래도 다행(?)이네
헤어지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했으니
뭐 영화의 스토리상 그리워하거나 그런 정도의 표현은 있어도 잘 마무리 되겠지..
근데
그래 그게 다가 아니었어.
그래 어떻게 사랑이 멈추니.
그래 사랑은 그런거지.
오빠 태교에 아주 좋을 것 같아 ^^
울 예랑이(큰 애 태명) 성 정체성에 도움이 되겠어
뭐 내가 성소수자들에 대해 크게 생각을 해 본적도 없으니 거부감이 있다거나 심하게 혐오감을 느끼거나 하는 것도 아니니 충분히 영화로서 작품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명배우들에 명감독 아닌가....
근데
오랫만에 휴가 내고 극장에 왔다고 했잖아
그리고 태교라고 얘기 했잖아
ㅠㅠ
하여간...
그럼이도 명 연기자들이니
사랑의 만남과 헤어짐 아쉬움 장벽들에 대한 감정선은 기가 막히게 연기했다는 것은 인정!
다시 한번 찾아보면서 알게된 사실!!!
당시에는 히스레저가 누군지도 제이크질렌할이 누군지도 이안감독들의 작품이 뭔지도 잘 몰랐기에 다시 한번 본다면 느낌이 새로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럴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행위에 있어서 조금 적응이 안될 뿐이죠.
특히 남자끼리는 ㅎㅎㅎㅎ
모두 대상이 누가 됐던 사랑하는 주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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