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그늘에서…잘못 쏜 탄환같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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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이끈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이 <오발탄>이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차례 한국영화 최고 걸작에 선정된 바 있는 이 영화는 월남 작가 이범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4·19혁명 발발 직전에 기획되었지만 동인 프로덕션을 구성해 어렵게 제작되었고 국제극장에서 개봉했지만 5·16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곧 상영금지 영화가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여섯군데 화면을 삭제하거나 단축하는 것을 조건으로 재개봉된 영화는 샌프란시스코영화제에 출품되었고 그것이 현재 남아 있는 영화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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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란/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
기사출처 및 원문전체 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894678.html
개봉:1961.04.13
장르:드라마
감독:유현목
출연:김진규, 최무룡, 서애자, 문정숙, ...
송철호(김진규분)는 박봉에 시달리는 가난한 계리사다. 양쪽에 난 사랑니로 치통을 앓고 있는 그는 충치 하나 뽑을 여유 없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간다.
그에게는 늘 ‘가자’고 외쳐대는 정신이상의 노모와, 영양실조에 걸린 만삭의 아내(문정숙분), 그리고 제대 후 변변한 직장 하나 없이 사고만 연발하는 동생 영호(최무룡분)가 있다.
그 외 여동생 명숙과 막내동생 민호, 그리고 신발을 사달라고 졸라대는 어린 딸이 있다. 월급날에도 선뜻 치과에 가지 못하고, 딸아이 사줄 신발을 뒤적거리다가 슬며시 놓아버리고 말 정도로 가난한 살림살이. 명숙은 상이군인으로 제대한 경식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경식은 자신의 아픈 다리 때문에 명숙을 멀리 한다. 결국 양공주로 밤거리에 나서게 되는 명숙.
한편 영호는 다방레지이자 영화배우인 미리에게 영화에 출연할 것을 제의받지만, 자신의 옆구리에 난 관통상 때문인 것을 알고 박차고 나와 버린다.
한편 영호는 우연히 군대시절 야전병원에서 만났던 설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설희의 집에까지 간 영호는 설희의 옆집에 산다는 시를 쓴다는 청년으로부터 적의에 찬 시선을 받는다.
몇일 뒤 설희와 하룻밤을 보내는 영호. 다음날 설희의 집을 찾아간 영호는 설희가 이웃집 청년에 의해 살해당했음을 알게 된다.
설희의 방에서 실탄이 든 권총을 숨겨가지고 나오는 영호. 영호는 은행을 털 결심을 하고 박하사에게 운전을 부탁한다.
그러나 총소리에 놀란 박하사는 도망가 버리고 영호는 돈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하다가 잡히고 만다. 경찰서에서 집에 돌아온 철호는 출산을 하던 아내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는다.
병원에 달려가나 아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 철호는 휘청휘청 걷다가 치과에 들어가 사랑니를 뺀다. 다른 쪽도 마저 빼줄 것을 요청하는 철호에게 의사는 출혈이 심해 위험하다며 거절한다.
그러나 철호는 다른 치과에 가서 마저 사랑니를 뺀다. 택시에 올라탄 철호, 노모가 계신 집으로 가다가 다시 방향을 바꿔 경찰서로 가자고 한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우왕좌왕하는 그의 입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흘러내리고, 택시 운전수는 어디서 오발탄 같은 손님이 걸렸냐며 투덜거린다.
안녕하세요. @hodolbak-aaa (호돌박) 입니다.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겨레' 와 '씨제이(CJ)문화재단' 은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선] 이란 기획을 통해 한국영화 100편을 선정했습니다.
당시 매체를 통해 기사를 통해 한편씩 영화를 소개했는데요.
해당 영화의 간략소개와 기사를 발췌해서 주사위 이벤트와 함께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주사위 참여방법
- 영화에 대한 한줄 댓글과 함께 주사위(#wdice)를 돌려주세요.2.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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