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0
photo by @hjk96
집밥 | 홈쿡 | 소고기고추장볶음 | 반찬만들기
저녁마다 늘 아이의 밥상을 무엇으로 차려야할까 고민을 한다.
그러고보니 내가 여행을 즐겨하는 이유는 아마도 밥상에 올릴 반찬거리 걱정은 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가족의 밥상을 책임져야하는 신세이지만 나도 엄마가 차려주시던 밥상이 늘 그립다.
고향에 계신 엄마는 10년 넘게 초등학교 급식소에서 일을 하셔서인지 요리에 번거로움은 있을지언정 어려움은 없으셨다.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여러가지 음식들 중 유난히 내가 좋아하던 음식..
국도 반찬도 필요없던 그저 따뜻한 밥 위에 올려 슥슥 비벼먹던 소고기고추장볶음....
엄마가 해주시던 소고기고추장볶음이 그리워서 어제 저녁에 스스로 만들어보았다.
준비물
다진소고기, 양파, 간마늘, 진간장, 설탕, 고추장
레시피
양파를 곱게 다진다.
※ 눈물샘 주의
코팅된 궁중팬에 기름을 자박하게 붓고 가열한다.
다진양파, 간마늘, 다진소고기를 넣고 지글지글 끓인다.
기호에 따라 설탕과 진간장을 한두푼 넣는다.
마지막으로 고추장을 한컵 정도 넣는다.
불을 약하게 줄인 후 모든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십여분 이상 정성으로 젓는다.
이리하여 소고기고추장볶음 완성이다.
매콤하니 잘근잘근 씹히는 소고기의 식감..
밥도둑이 따로없다.
덕분에 밥 한공기 뚝딱했지만 이상하게 가슴속에 헛헛함은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