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곡은 '하하하송' . '매직 카펫 라이드' 등으로 유명한
< 자우림 > !! 이란 밴드의 2009년도에 발매한 노래입니다.
이 우울한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저의 '중2병' 시절인 학창시절이었는데요...
그 때에는 노래의 의미는 알았지만 '나는 성인이 되어서 무조건 성공 할 사람이야!'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항상 공부도 안하고 부모님 맘 찢어놓는 그런 아이였어서
사실 곡의 가사에 공감한다기 보단 멋있어보이려고 들었던 음악이었습니다.
하지만 20대 중반에 들어서고, 모든 일이 마음가는데로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하나 둘 씩
현실로 깨우치게 되고, 실패만 주구장창 하는 요즘..
다시 들어보니 매우 가슴 아픈 곡이었군요...
어떻게 들으면 그냥 우울해지는 곡이지만 저는 오히려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유튜브를 켰다가 다시 이 곡이 우연히 메인에 떠 거의 8년...?
시간이 엄청나게 흘러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20대 중반에 가진 스펙이라고는 <산업체군필.. 생산직 4년>이라는
'대스펙 시대'에 맞지 않는 초라한 스펙을 가지고 일거리도 찾고
그 동안 모아왔던 돈으로 요즘 투자 할 것들도 찾으며 하루하루 메말라가네요...
물론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다 한 들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지금 저의 이 무엇인가 '실패'한 듯한 모습은 '과거의 나태하였던 자신'을 탓 할 수 밖에요..
나사를 다시 들으며, 중간에 '어머니 당신은 만족하시나요' 라는 가사가 있는데
부모님 얼굴이 떠오르며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학창시절 공부하라 하실 때면 저는
'공부따위 하지 않아도 난 성공 할 수 있어' '꼭 성공해서 2층집 지어드릴게요!'
라고 아무 생각없이 내뱉었습니다.
근데 현실은 제 앞길도 막막하네요 ~
하지만 가슴만 아파하고 끝난다면 내일의 저역시 오늘처럼 '실패자'라고 느껴지겠죠!?
벌써라면 벌써 20대 중반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모두 저의 <인생>에 대한
'안일하고 태평한 태도',
'노력은 하지도 않고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
이 저를 여기까지 몰고 왔네요 ^^;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도 없고,
계속 이렇게 살다간 평생 '말만 하고 지키지 않는 인간'이 될까 무서워서 안되겠습니다.
오늘도 더욱 노력하고, 무엇이든지 해봐야겠습니다.
꼭 어렸을 때 했던 말처럼 부모님 2층집 지어드리고 싶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음악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았네요 ㅎㅎ
저는 작은 부품인 나사라도 되면 만족합니다.
나사 하나 없다고 안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개 빠지면 문제 생기는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노래는 비관적인 것 같으나 다들 희망가지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