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ee4552 쭈니짱입니다
@floridasnail 님의 나의 짝꿍에게 감사하는 글 쓰기 이벤트가 있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신랑님에게 나의 마음을 살짝 쿵 전해 볼까 합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부끄럽지만 나중에 신랑님과 나이가 들어
영구 저장되어 있는 스팀잇에 나의 고백을 꼭 보여 주고 싶습니다
며칠전 아이들이 다 자는 시간 신랑님이 야간근무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답답하고 조금은 우울한 마음에 밤하늘의 별과 달이 보고 싶어져 밖을 나갔습니다
나가서 바라본 하늘에는 달이랑 별들이 곳곳에 수놓아져 있더라고요
그때 밤새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을 신랑님 생각에 괜시리 마음이 아파지더라고요
보고 싶기도 하고 눈물도 나더군요
1시간30분이 넘는 출퇴근시간, 주마다 바뀌는 주야간근무,
두번정도의 주말근무까지 고생하는 신랑님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맨날 세 아이들 본다고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는데 말은 안하지만
얼마나 힘들까 ? 오죽하면 야간근무하고 잠이 안와서 소주 한잔만 하고
자면 안되냐고 하는 남편에게 "정신있어? 무슨 술을? " 하면서
타박하는 저의 모습도 기억나고 주말에 아이들 안본다고 화내는 제 모습도
생각나고 온 손에 굳은살이 배여 거칠해진 신랑님 손에 생각나고 그러더군요
연애할때 머가 그리 좋다고 저희 집에서 숙식까지 했던 신랑님!
우리 아빠가 잘해 준 것도 없는데 화 한번 안내고 아빠 병원비며
용돈 그리고 매달 먹는 것 들고 병원에 찾아 가는 신랑님!
항상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은데 현실에서는
짜증만 내는 아내입니다
매달 매달 저희 아버지에게만 들어가는 돈이 30만원이 넘어도
이제껏 한번도 저에게 부담 주는 말을 하거나 화를 낸적이 없어요
단지 조금 힘들때 저에게 투정만 하는 남편입니다
회식때도 그리 술 좋아하면서 술도 안먹고 대리부르면
돈 든다고 그냥 밥만 먹고 10시전에 집에 오고
어디 가서 동료들과 술 한잔 먹지 않고 매번 집으로 오는 남편!
그런 남편에게 오늘을 기회로 정말 사랑한다고 투정부려서
미안하다고 고백해 봅니다
항상 저에게 다시 태어나도 저를 만나 결혼하겠다고 하는 남편에게
"난 싫은데 "하고 말했었어요. 하지만 사실은 우리 남편님 다시 만나
또 알콩달콩하게 살고 싶습니다"
부산 남자이면서도 애교만점이 신랑님이 항상 저에게 매번 사랑한다고
말해 주거든요 오늘은 제가 사랑한다고 항상 고맙다고 먼저 말해봐야겠습니다
예전 제가 신랑님에게 써주었던 책 "내가 너를 사랑하는 100가지 이유"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거기엔 말하지 못했던 저의 마음도 들어 있고, 고백하고팠던 많은 말들이
들어 있더라고요 ,제일 궁금한게 남편님이 이걸 다 읽었을까 아직도 궁금합니다
마직막 저 책을 쓰면서 적었던 저의 마음 지금도 여전하다고 신랑님에게 고백해야겠습니다
제가 적었던 마지막글 처럼 앞으로도 제가 적었던 저 마음 그대로임을
신랑님에게 고백해야겠어요
"함께라는 단어가 그냥 함께라 아니라 서로를 위해 서로 항상 아끼며
함께 하고 싶어,웃는 모습으로 서로 대하자.
한번씩 힘들면 같이 힘들어 하고 기쁜일 있으면 같이 기뻐하고...사랑해"
마지막으로 하나 더 !!
사랑하는 나의 세아이들과 그리고 신랑님 모두 모두 너무 사랑합니다
항상 외로웠던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 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식구들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많이 많이 웃는 그런
가족이 되면 좋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오늘 신랑님에게 고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그래서 행복합니다~
저의 부족하고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