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간 무역전쟁과, 터키를 포함한 남미국가등 신흥국의 외환 위기가 증대되면 변동성이 증가 하였다.
이런 경우 전통적인 경제에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금은 오르게 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금은 19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터키 리라화 폭락 충격이 더해져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가격이 상승세를 탔으나, 금값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온스당 1,200달러 아래에서 맴돌고 있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금값이 상승하기 시작하여, 2011년 유럽 금융위기 발생시 금값은 사상 최대값을 기록하게 된다. 2011년 9월 당시 금 가격은 온스당 1920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1200달러를 밑을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지난해 6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15일 장중 한때 96.98까지 올라 97선에 근접했다가 96.7가량에 머물고 있다.
금 가격이 신흥국 위기와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달러화 자산에 자본이 몰리고 있으며, 특히 달러가치가 상승을 하게 되면, 달러 반대 개념인 상품들은 가치가 하락하는 전형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럼 2008년 2011년의 상황에서는 금 값이 올라가고 지금은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에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금융위기가 발생하였으며, 당시 FOMC의장인 벤 버냉키가 금융위기의 해결책으로 대규모의 양적완화를 진행하므로써 달러가 무제한 공급이 이루어지던 시기이다.
달러의 천문학적인 공급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이므로 달러에 상반되는 상품은 가격이 올라가게 되어있는 것이다.
2013년에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으로 전세계 경제가 또 한번 충격에 휩쌓이고, 2014년에 양적완화를 종료하게 된다. 그 시기에 양적완화에 대한 진행상황에 대한 그림은 다음과 같다.
위 그림과 같이 다음 그림을 같이 보길 바란다. 다음 그림은 금 선물 차트이다.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시점과 절묘히 맞아들어가는 금 선물 가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격차는 이날 장중 23.4bp(0.234%포인트)까지 떨어져 지난달 중순 이후 다시 10년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숫자는 낮을수록 시장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경기 호조와 단기 금리 상승으로 2년물 금리는 올랐지만,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10년물 가격은 상승하고 금리는 하락해 격차가 좁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채의 장단기 금리차가 줄어 들었다. 단기물 상승과 장기물 하락이 동시에 이루어 진것이다. 참고로 국채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금리가 하락한다는 의미이다. 10년물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금리는 하락한다는 의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산업용 금속인 구리는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 선물 가격이 t당 5,801달러로 작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1월 고점보다는 20.9% 내려 약세장에 진입했다.
구리 가격은 송전, 공장설비, 건축자재, 차량, 기계장비 등 모든 전방산업의 영향을 받아 경기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붙여진 별명도 ‘닥터 쿠퍼’다. 전선 수요가 늘어 구리 가격이 오르면 경기가 그만큼 활성화되고 있다는 지표가 된다.
그런 구리 가격이 하락 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는 미중간 무역전쟁과 신흥국의 위기가 실물경제에 위축을 가져오고 있다는 증거이다.
지금 현재 진행되는 변동성의 증가의 최대 수혜는 달러화 자산이다. 달러화 자산의 가치 상승이 상품가격이 하락을 가져오고 있지만 실물경제가 위축되어 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금 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도 아직은 그 반등시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지루하고 힘든 장이 계속 연출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