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행] 3월의 아침고요수목원 (Feat. 낮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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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흐압빠다이입니다.

이번 주말도 잘 보내셨나요?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즐거운 한주로 시작 되셨길 ^^

저는 주말에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주말이면 어김없이 어디론가 가고 싶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늦게까지 일을해버려서..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집을 나서보았습니다.

서울 근교 수목원 중에서는 아침고요수목원이 가장 유명하죠???
1시간 반정도면 갈 수 있는거리이고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이번 주말은 자연 힐링이야 하며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입장을 해봅니다. 인당 9,000원 입니다.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초미세먼지가 가득해서 이런 날 가도 될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수목원에 가니 하늘도 맑아보이고 미세먼지도 보통으로 내려왔어요. ㅎㅎ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설레임을 안고 입장.........................한지 1분 뒤 부터... 음.......

잊었습니다. 꽃들도 나무들도 한겨울이었다는걸..
단지 어제 날씨가 풀렸던건데... 자연에게도 예쁘게 필 시간이 필요한 것인데.. 너무 빨리와버린 것 같습니다.
어쩐지 엄청 유명하다고 하던데... 사람이 없더라구요..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는 전구들이 가득하게 있었습니다. 밤에 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겨울철에는 불빛 축제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모든 나무마다 전구들로 다 감아져 있던데..... 제가 간시간은 낮2시.. 불빛은 다 꺼져있고 전선두른 나무들만 열심히 보다가 왔습니다.

아직도 물은 얼어있는 곳들이 많았고.. 그냥 공기 좋은 뒷동산을 거닐고 있는 기분으로 걸었습니다 :)

유명 관광지에 사람이 없는 주말에 온 것도 복이라고 생각하고.. 사실 요즘 거의 걸을 일이 없는데 한적한 공간을 기분좋게 걸어다녀보았습니다. ㅎㅎㅎ (사실... 이거 실화야..? 밤까지 여기 앉아서 기다려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는 나무벤치입니다. ㅎㅎ 그런데 여긴 나무들이 쭈욱~~ 뻗어있고 숲 속 어딘가에 들어온 기분이었습니다. 가만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그래도 잘 온거야 ㅋㅋ 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무들은 이렇게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 보여지고 있습니다 ㅎㅎ

가는 곳곳마다 이렇게 전구들로 예쁘게 만들어 놓은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쉬우니 ㅋㅋ 곰돌이 앞에서 인증샷도 찰칵 ㅋㅋ

다 밤이 되면 불빛들어와서 정말 예쁜 곳이라고 합니다. 3월 25일까지 불빛축제를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오실 분들은 꼭 밤에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ㅎㅎㅎ 저도 엄청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나.. 다시 한번 가봐야 하는걸까 아니면 블로그를 통해 보면서 대리만족을 해야하는걸까...?ㅋㅋㅋ

조금 안쪽으로 걸어올라다가 보면 양반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마루에 앉아서 노래도 듣고 바로 눈 앞에는 커다란 산이 있는데 어떤 나무가 가장 많이 흔들리고 있나 찾아보기도 하고.. 아기들 뛰어 놓는 것 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15명 정도...? : 아마 다 같은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 이런거 보러 온 건 아닌데....ㅎㅎ)

아직은 꽁꽁 얼이있는거 보니 조금 더 봄맞이를 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가 가장 예쁘게 꽃이 많이 피는 시기라고 합니다.
이 때 가시면... 딱일것 같아요 ㅎㅎ

불빛 축제를 보러가고 싶으신 분들은 25일 전까지 저녁에..
꽃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4월 중순에
유명 관광지 주말에 한적하게 보고싶으신 분들은 -> 지금 가시면 됩니다 ㅎㅎ ( 사진을 찍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1시간도 안걸려서 다 돌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입장료 내고 들어갔다 오기에는..돈 아깝다 생각이 들수도 이어요ㅠㅠㅠ)

ㅎㅎ 그래도 집 근처 뒷 동산에도 잘 올라가지 않는데 오랜만에 1시간이라도 ㅋㅋ 자연속에서 걸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은 좋았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대문을 만들어주신 seumseum@seumseum님과 손글씨와 그림을 그려주신 sunshineyaya7@sunshineyaya7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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