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은 조선 최고의 여류 작가였습니다
아니 중국과 더불어 전세계에서도 도학을 소재로한 시는
허난설헌이 여류시인으로서 유일 한듯 싶습니다
허난설헌의 가계도와 지인들을 보면은요
이름은 초희 호는 난설헌 그리고 오빠 허붕,동생 허균이구요
아버지 초당 허엽은 바로 송도3절의 화담 서경덕의 제자죠
그리고 초당두부의 그 강릉 초당리에서 살았구요
초당 허엽은 첫째부인과 사별한 후 두번째 결혼에서 3남매를 낳았습니다
조선시대는 여인이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살림에 중점을 두어
허엽역시 허난설헌에게 글을 가르처주지 않았지만
오빠의 어깨 넘어 글을 배우기 시작 했다 합니다
어릴때부터 총명하기 그지 없어 8세에 시문을 짓고 도학 경전을 읽었다 하니
천재였던 것 같습니다
오빠 허붕이 난설헌의 재주에 감탄해 친구인 이달,손곡에게 시를 가르처주게 하고
두보의 시집을 간직하고 있다가 나중에 허씨집안이 멸문 지화를 당해
귀양 갈때 시집을 주면서 두보와 같이 훌륭한 시인이 되라고 했다네요
이달은 서출이라 관직에 나가지는 못하였으나 당나라 문인들과 교류 하며
시문에 재주를 보였고 바로 벽계수의 절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허난 설헌도 자유 분방한 당나라 영향을 많이 받은듯 싶습니다
기념관 허난설헌 동상
허난설헌은 행복했던 유년시절과는 달리 15세쯤 결혼을 한 뒤로
상당히 고달픈 인생을 살았던 것으로 추측이 되는 대요
남편 김성립은 허난설헌을 품기에는 그릇이 작았던지 사이가 안좋았고
남편이 연일 낙방하지만 글과 시에 재주가 많은 난설헌을 시어머니 눈에는
곱게 보일리가 없었는지 고부 갈등도 극심했던 것 같습니다
또 아들과 딸을 모두 잃었는대 그 년도는 명확 하지가 않지만
아들 희윤의 묘비명을 오빠 허붕이 지어준것을 보면 허붕이 귀양가기
전일 것이라는 추측만 있습니다
허난설헌의 친정 아버지 허엽이 1579년 5월에 경상감사가 되어 내려갔으나
그 이듬해 1580년 2월에 병에 걸려 한양으로 올라오다 상주 객잔에서 사망
이때부터 허씨 집안이 기울기 시작 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강직한 성격의 오빠 허붕은 율곡이이를 탄핵하다가 갑산으로 유배 되었고
2년후 1585년 봄에 방면 되었지만 한양에는 돌아오지 못하고
전국을 떠돌다가 1588년 9월 금강산에서 황달과 페병으로 사망합니다
바로 허난설헌이 죽기 1년전이죠..
이것이 운명인지 허난설헌의 아들 딸도 1년사이를 두고 저승으로 보내고
오빠와 자신도 1년사이를 두고 이승을 하직 했네요
허난설헌이 4년전에 이미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며 글을 쓰는대요
상을 당해 외삼촌댁에 있을때 꿈속에서 시를 짓습니다
그 시가 바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시 인듯 합니다
푸른 바닷물이 구슬바다에 넘노니
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와 어울렸구나
아름다운 연꽃 27송이
붉게 떨어저 달밤 서리에 싸늘하네
그후로 27세가 되던 해에 아무런 병도 없는대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고
금년이 바로 3.9수에 해당되니 오늘 연꽃이 서리에 맞아 붉게 되었다고
홀연히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집안에 가득 찻던 그녀의 작품은 유언에 따라 대부분 다비(불태움)를 했고
누이의 작품을 아까워 했던 허균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과 기억나는 것을
추려모아 임진왜란때 명나라사신 주지번에게 주었고
주지번은 중국으로 돌아간 후 "난설헌집"을 발간 했고 명나라에서
인기가 대단 했다 합니다
그후 명나라 사신들은 난설헌의 시를 얻기 위해 허균의 집을 자주 찾아왔고
1711년에는 일본에서도 발행되어 애송되었다고 합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있던 난설헌집은 100년도 더되어 조선에서
역출간 되었지만 찬사보단 비판이 많았습니다
품행이 단정해야 할 규방 규수가 남녀간의 연애시를 썻다는 이유죠
심지어는 진보학자인 연암 박지원 마저도 "열하일기"에서 난설헌에 대해서
비판을 할 정도니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을 대략 짐작 할수 있습니다
조선의 천재시인 허난설헌 27세에 이미 도선의 경지에 올랏지만
그녀는 살아 생전 3가지 한을 품고 살았다고 합니다
왜 조선에서 태어났으며,여자로 태어 났는가그리고 그많은 남자중에
김성립의 부인이었던가 이렇게 한을 가지고 살았다고 합니다
夜久織未休(야구직미휴) 밤늦도록 쉬지 않고 베를 짜니
戞戞鳴寒機(알알명한기) 삐걱삐걱 베틀소리 차갑게 울리네
機中一匹練(기중일필련) 베틀에 있는 한필의 옷감
終作阿誰衣(종작아수의) 다 짜고나면 누군가의 옷이 되겠지
手把金剪刀(수파금전도) 손에 쇠가위를 잡았는데
夜寒十指直(야한십지직) 밤이 추워 열손가락 곱아지네
爲人作嫁衣(위인작가의) 남이 시집갈 때 입는 옷 지으며
年年還獨宿(년년환독숙) 해마다 나는 홀로 자야 하네
허난설헌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