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에 매화가 만발했답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꽃 소식이 오니 오늘은 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옛날 아주 오래 옛날에 토굴에서 불사에 정진하는
스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9월 ..가을비가 억수 같이 내리던 날
이날도 스님은 불사에 정진 하러 토굴에 왔다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습니다
스님은 이 여인에게 한눈에 반해버려
사랑에 빠지게 되었지요
수행을 중단하고 가슴 앓이를 하던 스님은 이 여인을
너무도 그리워 하다가 피를 토하며 죽었답니다
이후 피를 토하며 죽은 스님의 시신이 있던 자리에서
붉은 선홍빛 꽃이 아름답게 피어 나더랍니다
꽃 무릇 꽃 술이 치켜 올라가 꽃을 보면 섬짓함을 준다
꽃이 먼저 피고 지고 난 다음에 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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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는 색이 다양하다 꽃잎도 부드러움을 주고
꽃무릇과 다른점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핀다
이 가슴 아픈 이야기가 바로 상사화라고 하는데..
이 꽃은 7,8월에 꽃대를 주고 잎이 말라서 떨어지고 난 다음에
꽃을 준답니다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수 없단 이야기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훗날 서로 그리워 하면서 만날 수 없는
숨박꼭질 같은 사랑을 상사화 사랑이라고 하였답니다
영광 불갑사에 이상사화 꽃이 초가을이면 만개 해서
축제를 한답니다
또한 상사화 꽃이랑 꽃무릇이랑 헥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광 불갑사에는 상사화꽃 선운사에는 꽃무릇이 많은 대요
꽃이 좀 섬 짓한 것이 바로 꽃무릇입니다
꽃무릇과 상사화가 다른 점은 상사화는 잎을 먼저주고
꽃무릇은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꽃들이 왜 사찰 주변에 많이 피느냐 하면요
꽃의 뿌리에 독이 있어서 뿌리를 캐서 사찰에 단청을 할때
같이 쓰면 좀이나 벌레를 퇴치 할수 있답니다
그래서 사찰 주변에 심었다가 이것이 퍼저 무리지어서
자생하는 거랍니다 ^^*
올해는 시간을 내서 불갑사랑 선운사를 한번 들려 보아야겠습니다
월요일 힘들지만 홧팅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라는 의미로 신나는 노래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