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는 자는 계란이며 이름은 야 이다
오흥협중 출신으로 어현기처럼 도사입니다
아름다운 용모에 거문고를 잘타는 재주가 있었습니다
5세에 시를 짓고 총명하여 그녀의 아버지가 조신한 부녀자가
못 될까 심히 걱정하여 11세에 섬중(절강성일대)에 있는 옥진관에
보내 도가의 여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시인 문객들과 교류하며 지냈고 사부격인 시인 유장경은
그녀를 여중시호라고 칭송하였습니다
설도는 고급스럽고 품위있는 시를 대변하고 어현기와 이야는
조금은 방탕 하기도 하고 대범한 시를 많이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말로는 늘 비참 하여 이야 역시 매맞아 죽었다는 구전이 있습니다
이야가 나이들어 당현종의 부름으로 입궐 할때 광릉에 있는 지인에게
쓴 글에는 그녀의 나이에 대한 애한이 서려 있습니다
안사의 난때 반란군에게 잡혀 시를 올렸다는 죄목으로 아마 매를 맞아 죽었다는
설이 있으나 이것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야의 시를 보면 정말 서정적 여성적인 성품이 그대로 들어있고
표현 또한 그녀의 다정함을 구구절절 시로 표현 하였습니다
()
출처 다음 블러그
送韩揆之江西 (한규를 전송하며)
相看指杨柳,(상간지양류) 버를잎 가지꺽어 함께 바라보니
别恨转依依 (별한전의의) 이별의 한 만 흐르고 있네
万里西江水 (만리서강수) 만리 서강의 물길 이어지지만
孤舟何处归?(고주하처귀) 외로운 배는 어느곳에 돌아가나?
湓城潮不到 (분성조불도) 분성에 뱃 물결은 이르지 않고
夏口信应稀 (하구신응희) 나루의 소식 마져 끊어젔는데
唯有衡阳雁 (유유형양안) 오직 형양의 기러기 만이
年年来去飞 (년년래거비) 해 마다 날아오고 또 가는 구나
感兴 (감흥)
朝云暮雨两相随,(조운모우양상수) 아침 구름이 저녁 비로 뒤따라 내리는데
去雁来人有归期;(거안래인유귀기) 멀어진 님의 소식은 언제야 전해올까
玉枕只知常下泪,(옥침지지상하루) 벼갯닢은 다만 늘 눈물에 가득 젖어 있고
银灯空照不眠时。(은등공조불면시) 처량한 등잔불은 잠 마저 이룰수 없네
仰看明月翻含情 (앙간명월번함정) 밝은 달을 처다보며 그대 정을 물어보고
俯盼流波欲寄词 (부반유파욕기사) 흘러가는 물결 따라 내 사연을 부쳐볼까
却忆初闻凤楼曲,(각억초문봉루곡) 홀연히 봉루곡이 상심 중에 들려오고
教人寂寞复相思。(교인적막부상사) 인적 없어 적막한데 그리움만 쌓이네
불시에 하늘의 구름도 서로 모여서 비가 되는데 나는 왜 님을 따를 수가 없는가
떠나간 님의 소식을 묻고자 하나 소식을 전할 사람은 어느 세월에 돌아올 것인가
옥벼개 마저 내가 흘리는 눈물에 항상 젖어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등불도 처량하게 비치는데 내가 모무지 어찌 잠이 들겠는가
달은 몹시도 밝은데 저 달을 처다보며 너에게 무슨 말을 해야하나
흐르는 강물위에 나의 그리움를 담은 편지를 님의 면전에 보내고 싶지만
생각에 잠겨있는 도중에 홀연히 봉루곡자 소리가 들려오는데
도관의 사람들은 모두 돌아가버리고 적막한 밤의 그리움은
고통만을 무한하게 펼처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