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린내가 나는 대나무 비슷한 식물이라서 구릿대라고 합니다
뿌리와 줄기는 약재로 쓰는데, 특히 뿌리는 ‘백지(白芷)’라고 해서
머리 아픈 데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릿대는 우리나라 각처 습지에 두해,세해살이 풀로서
대략 키가 1미터 정도 됩니다
옛날에는 이 구릿대를 잘라 단소를 만들어 불었다고도 합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구릿대에도 이야기가 전해지는대요
옛날 어느 마을에 매우 머리가 뛰어난 수재가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머리가 몹시 아프고 다리에 힘이 빠지게 되었답니다
식구들도 처음에는 이것을 흔한 두통 정도로만 생각하고
무심히 넘겼으나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상태가 심각해져
나중에는 식은땀까지 비오듯이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유명한 의원들을 불러 치료해 보게 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그러던 중 어느 한 친구로부터 치료를 잘하는
의원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죠.
그 수재를 본 의원은 둥근 잎을 주면서 그것을 형개달인 물과 함께 먹으면서
어떤 환약도 같이 복용하게 하였습니다
수재는 오랫동안 그 환약을 먹고나서 몸이 점차적으로 회복이 되었고
병이 회복되자 그 수재는 그 약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의원이 약초를 캐기 위해 밖을 나섰는데 바로 그 수재는
뜰로 나가 굵고 가는 흰 뿌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밤에 책을 읽고 있는데 약을 빻는 소리가 들려와 몰래 다가가서
그 의원의 방을 훔쳐보니 정말로 그 약초로 환약을 만들고 있던 것이었죠
의원은 수재가 이미 약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그 약의 이름을 지어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이 약초는 머리 아픈데 쓰는 좋은 약인데 아직도 이름이 없으니
공부를 많이 한 당신이 이름을 하나 지어 주시오"
수재는 "이 약초는 향이 많이 나고 또한 뿌리의 색이 희며 머리의 통증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향백지'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향백지(香白止)'는 나중에는 '지(止)'에 풀초(艸)를 붙여 향백지(香白芷)라고
했다가 후에는 '백지(白芷)'라고 불리게 되었다고합니다
출처 다음블러그
중국 서시의 서시옥용산이라는 처방에 백지가 들어 있는대
피부미용을 좋게하는 약재였고 각종 염증성 질환과
뱀의 독도 없앨만큼 해독작용도 뛰어났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부인들이 근심을 하고 화를 내며 억울한 감정을 오래 쌓아두면
위장계통의 기능이 약해지고 유방속에 멍울이 생기는데
이것은 아프거나 가렵지도 않지만 오랫동안 방치하면 까맣게 되어
고치기 어려운대 바로 이 멍울을 고치는 약재가 백지라고합니다
또한 진통,진정작용이 뛰어나 두통,치통,요통등 통증성 질환에
두루 쓰였는데 바로 옛날판 아스피린,타이레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