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과실수 모과나무

hanwoo(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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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를 더한 다정한 햇살이 창가에 풍경으로 서 있고
가을은 못생긴 모과나무 잎에도 앉았습니다
못생긴 과일의 대명사 모과,하루 이틀 가을이 깊어 가며
노랗게 모과가 익어갑니다
아주 깊은 가을의 향기를 그득 안은 모과는 왜 이렇게
무시를 받을까요?
오늘은 집앞 모과 나무를 스케치 해봅니다
중국이 고향인 모과는 지금쯤 따다가 방안에 놓으면
가을과 함께 익어가며 향기로움을 선물 하죠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과일에게 망신을 시키는 모과를 만나러 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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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모과가 주렁 주렁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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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참외(목과, 木瓜)라는 별칭을 지닌 모과 열매는
일명 성호과(성인을 보호해준 열매)라고도 합니다
옛날에 한 도승이 산길을 가던 중에 계곡의 외나무다리
위에서 커다란 뱀 한 마리를 만나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바람 한 점 없는 잔잔한 날임에도
어디선가 홀연히 굵은 모과 열매 한 개가 날아와
뱀의 머리를 맞춰 다리밑으로 떨어트리고 스님을
보호했다는 일화에서 성호과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목에 좋은 열매라는 의미에서 모과라고 칭하기도 하며,
모과의 외향이 뒤틀려져 있어서 성격이 유별나고,
순수하지 않은 경우에
'모과나무 심사(心思)'라는 말로 비유하기도 하죠

위(衛)나라가 적군에 져서 쫓길 때 환공이 위나라를 돕고,
구호물자로 수레와 말과 그릇과 옷가지를 보냈지요
이로써 위나라는 다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때 위나라는 환공에게 그 은혜를 크게 감사하고 후하게
이를 보답하고자 했습니다
이때 환공은 말하기를 "내가 당신에게 모과를 던져
준 것뿐인데 당신이 나에게 구슬과 보물을 보답 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오.
서로 내내 좋은 정분으로 지내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소.라고 했죠
환공이 던진 모과란 물론 수레, 말, 의복 등등이지만
이것을 모과라는 말로 비유하여 모과가 환공을 훌륭하게
하였다고(木瓜美桓公也) 표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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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의 성분에는 사포닌(saponin), 유기산,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탄닌(tannin)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모과는 감기,기침,기관지에 좋고 피부미용,당뇨에도
아주 좋은 식용이라고 합니다
천연방향제 모과를 집안에 두면 그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올해는 모과를 몇개 바구니에 담아 집안에 두고 가을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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