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산자고(까치무릇)

hanwoo(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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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까치무릇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대요
산자고에서 자고(慈姑)는 자비로운 시어머니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꽃에도 자비로운 어머니라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을듯 합니다 ㅎ
산자고는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을 하는대요 주로 중남부 지방에 많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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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산골에 3남매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있는
마음씨 착한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살림에 딸둘을 시집 보내고 막내 아들만 남았는데
늙은 홀어머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가난한 이 총각에게
누가 선뜻 시집오겠다는 처녀가 없었습니다
아들을 장가 보낼 요량으로 큰 마을에 가서 매파에게 부탁했지만
결과는 늘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날이 시름은 더해가는 어느날 봄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대
보따리를 든 처녀 하나가 어머니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 처녀는 산넘어에서 홀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내가 죽거든 산넘어 외딴집으로 가라"고
유언을 남기셨다며 그래서 찾아 왔다는 것입니다
어머님은 너무 반가워 아들과 혼인을 시켜주었습니다
이렇게 짝지은 아들과 며느리를 볼때마다 너무 흐믓해 하였습니다
또한 아들과 며느리도 효성이 지극하였죠
그렇게 행복하게 살던 몇년후 며느리에게 아주 고통스런 등창이
생겼습니다
가까운곳에 의원도 없었지만 의원을 찾아 갈 돈도 없었지요
그렇게 마음을 애태우던 어머니는 등창을 치료할 약재를 찾아
막연하게 산속을 헤메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일째 산속에서 돌아다니다가 양지바른 곳에 별처럼
예쁜 작은 꽃 하나를 발견 했습니다
이른 봄에 아직 꽃이 필시기가 아닌데 하며 신기하다고 처다 보았는대
꽃속에서 며느리의 등창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이상하다 생각하고 그 꽃의 뿌리를 캐서 잘 찧어
며느리의 등창에 발라 주었습니다
고름이 흐르고 고통스러워 하던 상처가 서서히 아물기 시작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물론 어머니도 너무 기뻣습니다
그후 자애로운 시어님의 마음이라하여 이 꽃을 산자고라 불렀답니다
며느리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긴 시어머님의 전설이 깃든 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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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는 순수한 우리의 토종 식물입니다 꽃말은 "가녀린미소,봄처녀"
라고 하는데요 소귀나물,까치무릇이라는 순수한 우리말도 있습니다
주로 신경계를 다스리는데 통증을 줄여주고 종기를 치료한답니다
임파선염 화농성질환 페질환등에 효험이 있다고하네요..

■ 이선희-나는간다 듣기 ■

야생화 산자고(까치무릇)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