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 미루나무

hanwoo(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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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y

미루나무는 버드나무과 낙엽활엽 교목입니다 우리나라 강뚝이나 마을 어귀에 많이들 식재하고 가로수로도 많이 심었지만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죠 키는 30미터에 지름 1미터까지 큰키나무입니다 한때 빠른 성장과 이식 때문에 많이들 심었는데 이제는 구경하기 조차 어려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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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 나무가 크기 때문에 이런 노래가 있었지요 지금이야 시내 마천루가 많아서 그리 높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마루나무가 아주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저승의 여왕 페르세포네와 인연이 있는 나무.여왕은 서쪽 지방에 울창하게 드리운 검은 미루나무 숲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미루나무는 그리스어로 '웅성거림'을 의미합니다.라틴어로 '민중'. 바람에 수걱수걱 소리를 내는 그 떠들썩함에서 연상된 모양입니다.기독교에서는 미루나무 가지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예수 처형 당시 성스러운 피를 적신 이후로 미루나무 전체가 부들부들 떨게 되었다나요. 라틴 민족이 미루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보는 것은 이 때문인 듯합니다.프랑스 혁명 당시는 민중의 동요와 미루나무의 웅성댐이 연상되어 '혁명을 상징하는 나무'로 일컬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