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밀리입니다~~꺄올!!!
오늘은 체감온도가 많이 올라간 느낌이네요.
다들 그렇게 느끼셨나요??
ㅎㅎ봄이 어서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해지면 이족보행 마스터한 한껄이랑 좀 더 의젓해진 한떵이 데리고 봄나들이 가고 싶어요~~~~~~으앙 ㅠㅠ
어제 포스팅에 언급했듯이 @dlgksquf12님에게는 분주하고 한밀리에게는 여유로운 아침시간이었습니다~~
주방에서 들리는 조금은 서툰 칼질 소리와 따뜻한 메밀차가 함께 한 아침이었죠.
아빠가 만들어준 주먹밥을 철근처럼 씹어먹는 한떵.
표. 표정이...
여보, 한떵이 물이라도 좀 줘야겠어요.
그나저나 한남매는 잠을 머리로 자나봅니다.
침대에서 엄마, 아빠가 다 자면 몰래 일어나 둘이 헤드스핀으로 댄스배틀이라도 하는가 봐요.
오빠도 까치집
동생도 까치집
안그래도 얇고 삐죽대는 곱슬머리가 더 삐쭉빼쭉~~~
뭐 어쩌라구요. 엄마도 곱슬머리면서 - 누굴 탓해??
허.
도전적이고 당당한 저 눈빛.
오늘도 한밀리는 딸한테 기가 죽습니다ㅠㅠ
왜 우리 애 기를 죽여요! 가 아니라 왜 우리 엄마 기를 죽여요!
를 반드시 실현할 것 같은 기 쎈 언니 한껄.
믿음직스럽습니다. ㅋㅋ
하지만 알고보면 어마어마한 울보입니다.
정말 매일매일매일 빠짐없이 울지요 ㅎㅎ
그러나 오늘은 좀 더 특별했습니다.
한밀리가 그림을 그리고 올려둔 지우개를 씹어먹었거든요.
하아...😩
정말 대다나다대다네
다행히 지우개 파편이 입안에 대부분 있어서 거의 다 빼냈지만 그래도 완벽히는 아니었겠지요.
입안에 있는걸 빼냈다고 엄청 서럽게도 울어댑니다.
때린 거 아닙니다. 그냥 자기 입에 있는 걸 뺐다고 저래요ㅠㅠ
앞으로 그림 그리고 마무리까지 확실히 해야겠네요.
어흐 정말 아이들은 안심할수가 없네요.
서럽게 울어대더니 어느새 천사처럼 잠이 들었습니다.
잘때는 참 여자여여자해~~
나이트 근무가 끝나고 9시 30분쯤에야 겨우 잠을 청한 @dlgksquf12님이 일어나면 바로 나가기 위해 외출복으로 갈아 입히고 좀 놀아주니 짜증내고 울다가 곤히 잠들었네요.
잠이 아주 많이 왔었나 봅니다.
몇가지 일을 보고 하원한 한떵이를 데리고 외출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지만 그래도 춥긴 춥더군요~~
곧 있으면 한남매의 멋진 아빠이자 한밀리의 하나뿐인 남편ㅋ@dlgksquf12님의 생일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한파때문에 초과근무를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ㅠㅠ오 이런. 매년 본인 생일에 일하는 운명ㅠㅠ
그래서 시간이 있을때 원하던 선물을 사러 옷가게에 갔습니다. ㅎㅎ
매달 받은 용돈을 조금씩 조금씩 모았더니 액수는 비록 적지만 보세청바지 두벌 정도?? 는 충분히 살 돈이 모였습니다.
자, 이제 골라보지요.
옷을 고를동안 집중시켜줄 핸드폰을 쥐어주니 군말 없이 옷을 다 고르고 계산할때까지도 보고 있어준 착한 아들.
차 착한 아들 맞지요??ㅠㅠ
그리고 방관자인 우리는 나쁜 부모. ㅠㅠㅋ
이제 봄시즌의 신상청바지들이 많이 나와 @dlgksquf12님이 고른 시즌오프 청바지에 세일이 꽤 들어가서 상의도 두벌이나 더 샀답니다. 이얏호!!!!!
옷가게에서 나와 바로 들어가기가 아쉬워 저희 가족의 아지트인 코인노래방에 갔습니다~~ㅎ
@dlgksquf12님과 한떵이의 아지트라고 부르는 게 맞겠네요. ㅋㅋ
들어가서 옷도 벗지 않고 동전도 안넣었는데 다짜고짜 스탠딩마이크에 대고 고함을 지르네요.
아흐 귀 아파라ㅠㅠ
노래방이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우리 가족 퇴장각. 😭
어리둥껄
한껄이의 전매특허 표정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전면거울을 보고 흥이 차오릅니다.
뭔가. 뭔가. 온전한 나를 보는 것 같아.
나는... 나는... 이흥껄...
흥이란 것이 차오ㄹ
푸햙!!!!!
오빠한테 쿠션으로 정말 대차게 맞았어요ㅠㅠ
돌고 도는 복수행진. 현실남매 인증이네요.
ㅎㅎ... 크면 좀 나아지려나... 더 심해지지만 않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너란 여자. 패대기 비니패션.
멋지다 멋져.
최고야. 👍 멋져브러!!!!!!!!!!!!!!
동생을 쿠션으로 패대기 쳐놓고 정작 본인은 평화롭습니다.
황당.
오늘은 어째 즐길 기분이 아닌가봅니다.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마이크에는 영 관심이 없네요.
아빠는 좋지 뭐~ 마이크 혼자 차지하고. 방해꾼도 없고~~
오빠오빠!!!!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
아빠 혼자 즐기시잖아~~ 얼마나 외로우시겠어!!!!아이참~~
이래서 아들 키워봤자 다 소용없다 그러는거라고.
후우... 내가 나설 차례인가.
흥이란 것이 폭발한다!!!!!
보라. 2살의 스탠딩마이크 회전딴쓰를!!!!!
하 한껄아. 좋은 것만 보고 배워ㅠㅠ
한떵이 너ㅜㅜ부들부들
크으~~~~~~~~~~~~~오져따리오져따 쿵쿵따리 쿵쿵따!!!
제대로 즐기는 한껄이.
시대를 거스르는 한밀리 취향 😀
아빠의 단독콘서트가ㅋ 끝나고 무사히 집에 돌아왔습니다.
@dlgksquf12님이 저녁식사로 반주를 한 덕에 제가 대리운전도 도맡아 했습니다.
손님 만원입니다~~~ㅎㅎ
그리고 오늘 하루 돈쓰고 애들 챙기고 대리운전도 한 고생한 저에게도 선물이 도착했네요. 히힛
이얏호 - !!!!!
자꾸 방해꾼2의 손장난으로 하나씩 하나씩 분실되길래 남편찬스로 붓펜을 그냥 대량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스케치연습장도 40매 * 2권이나!!!
행복하네요~~ 이제 더 따뜻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겠지요~~
아님 말고!!!
아...아침부터 썼는데 ㅎㅎ 벌써 5시가 되었네요.
그 사이에 한떵이는 하원을 하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저녁시간 맞으셨나요??
저는 기쁜마음으로 맞이하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러질 못했네요.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왜 이렇게 뼈에 사무치게 와닿는 지 도통 모르겠는 새해입니다. ㅎ
다들 건강 잘챙기시고, 허락맡고 아프시길^^
그냥 아프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ㅋ
행복한 하루의 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맛있는 저녁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또 만나요~~~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