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쩡, Hani-Jeong] 하니의 자작시, 유치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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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하니쩡의 하니입니다.

Hello! It is Hani of Hani-Jeong.

하니는 가끔씩 쩡이를 위해 자작시를 지어주는데요.

지난번 첫 번째 자작시 “눈부신 밤하늘”을 공개했습니다.

두 번째 자작시 “유치한 행복”을 소개합니다.

하니가 약속 장소에서 쩡이를 기다리면서 느낀 행복을 표현한 시랍니다.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와 있는 이곳에서
모퉁이 너머 너를 기다린다

보일락 말락 아슬아슬하게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

이내 다른 모두가 사라지고
너일 것이었던 너가 나타난다
나의 것인 너가 눈에 보인다

잠깐 비워져있던 내 마음을
금새 파고들어 가득 채운다
이렇게 오늘의 내가 완성된다

모퉁이 너머로 널 기다리는
이 유치한 행복 덕분에
너는 나를 꽃피우고 있다

일년 내내 봄같이 밝은 날
하루 종일 꽃처럼 웃는 너
나도 너를 꽃피워내고 싶다

-하니, “유치한 행복”


지난 [하니쩡, Hani-Jeong]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