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온 이후 한동안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문화적인 이질감에 웬지 모를 낯섬 ~~~
업무차 자주 출장을 다니는 국내 대학교의 모 원장님을 통해 보이차(普洱茶)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어깨에 맨 가방엔 서류뭉치들이 가득하고, 왼쪽 어깨에 맨 가방엔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했는데
하나, 둘 풀어 헤칠때 마다 호기심 가득한 순진한 눈을 하고 들여다 보며 그 다음엔 뭐가 나올까? 잔뜩 기대하며 엉덩이를 들썩거리곤 했습니다.
마시기 좋을 만큼 한웅큼, 한웅큼씩 싼 년도별 보이생차, 또는 숙차와 그 차를 마실 수 있는 자사호와 잔,
그리고 소품들이었습니다.
당시엔 그 물건들 조차 신기했고, 보이차를 내려 마시는 그 순간 제 몸안에 있는 이물질이 씻겨 내려가는듯 하면서 몸은 따뜻해지고, 정신 또한 맑아 지는듯했습니다.
여느 찻집들보다도 훌륭한 빛깔과 맛을 내는 차들이었고 저는 그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보이차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어떤 지인은 차반도 직접 손으로 만들어 주었고 아직도 차반은 아직까지 저의 좋은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자~~!
제가 보이차를 알아가기 위한, 그리고 보이차의 매력에 반해 사랑에 빠져 행복했던 순간들을 여러분과 나눠보려 합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감히 보이차를 마신다는것은 은혜를 베푸는 마음이라고 자부하며 틈틈히 포스팅을 해 나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