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한파.]
달력이 넘어가듯
겨울도 넘어가고
이제 따뜻한 봄이 오려.나 했더니
입춘한파 몰아닥쳐 꿈 깨.라 한다.
기대에는 늘 실망이 따르는
불변의 법칙이 있는 것인지.
인생의 봄이 오려.는 신호.가 가득하나
언제 깨.질까 두려운 근심.도 가득하니
어정쩡한 마음에 즐기지 못하네.
어르신,
봄이 다 흘러간 뒤에야
아쉬움에
늦은 술잔을 기울일까 두렵소.
용기없는 청춘아,
봄이 내는
겨울 흉내에 속아
골방에 들어앉지 마라.
네가 나서는 순간,
세상은
이미 온통 봄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