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은 음력 초하루날로 한 해의 첫날 전후에 치루는 의례와
놀이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옛기록에 의하면 원일,원단,원정,세초,연두 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이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 을 우리는 설날
이라고 부른다.
옛날 어릴때의 설 추억이 생각났다.
설전날 그믐날 그믐날 밤에 자면 눈섭이 희어진다고 해서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밤을 세우던일 이것을 "수세" 라고
하는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잠을 자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것 자체가 좋았으니까~~
설날밤에 "야광"이란 귀신이 집에 와서 아이들의 신발을 신어
보고 발에 맞는것을 신고 가면 그아이에게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믿어 신을 감추던 기억도 난다.
설날 전 저녁에도 묵은새배 를 한다면서 동내 어르신들에게 새배
를 다니던 일은 이잰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아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부터는 나는 대구로 설 명절을 쉬로 간다.
대구에서는 우리집안 모두가 모여서 재사 를 지내고 있기 때문에
3번이나 장소를 옴겨서 재사를 지낸다.
올해는 날씨도 따뜻하고 차도 예년보다는 복잡하지 않아서 편안한
설명절이 되어서 참다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아쉬운점은 미국서 공부하고 있는 둘째 아들이 이번 설에는
함께 할것으로 생각했었는데 ~~~
아직 회계사 시험이 해결되지 않아서 2월 말로 귀국이 밀리게 되었다.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지만 그래도
힘든고비를 넘겼으니 마무리을 잘하길 기도하는수밖에 ~~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지난주 눈비를 맞아서 불결해진
자동차을 새차한후 아파트 주변을 걷기 운동으로 하루해를 보냈다.
올 한해 우리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설 연휴를 마무리
하는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