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경주식당’

gunso(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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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성비 갑, 분위기에 한번 더 취하고, 최근 핫한 플레이스, 가장 사랑 받는 홍대 맛집을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제가 느끼는 홍대는 처음에는 빨강색이 강했다고 하면, 자주 가면 갈수록 홍대는 카멜레온 같은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홍대 정문과 홍대 앞 삼거리, 상상마당 앞에는 젊은이의 뜨거운 열정과 젊음을 맛볼 수 있다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상수와 합정역은 초록색과 따뜻한 노란색감이 많이 드는 동네 인 것 같아요.
저는 그런 합정역에 자주 술자리나 약속을 많이 잡는데요. 핫 플레이스를 돌아다녀보는 재미도 있지만,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맛집이 곳곳에 숨어있어 찾아가는 재미로 간답니다.

경주식당은 제일 처음에 고등학교 동창생의 SNS 비주얼을 보고 끌려서 꼭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경주식당은 마포구 상수동 314-10 번지에 위치해 있답니다. 처음 경주식당은 학교언니랑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웨이팅만 주말 저녁기준 2시간이여서 근처 오후정으로 갈 수밖에 없었답니다.
알고보니, ‘나혼자 산다.’에서 에릭남씨가 클로이모레츠와 함께 방문한 식당이 경주식당이라고 할 만큼 아는사람은 안다는 맛집이였네요.

‘추후, 꼭 한번 가보겠노라.’ 다짐 또 다짐했는데, 기회는 곧 찾아왔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왔다가, 어머니랑 같이 평일 점심에 경주식당에 가게 되었답니다. 경주식당은 11시 30분에서 23시까지 영업하는데 브레이크 타임은 15시 30분부터 17시 30분 사이로 알아 두세요. 저희는 1시전에 갔었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빈 테이블도 없었어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경주식당은 볕이 살며시 깃들어서 굉장히 따뜻하면서도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경주식당의 메뉴는 고기한상(2인기준) 3만 3천원, 황소머리 곰탕, 고기큰상(3-4인분) 4만 2천원, 목살카레 덮밥 등이 있어서 전형적인 육식인 입맛들이 끌리는 플레이스라고 볼 수 있어요. 저희는 2인이라, 고기 한상과 된장찌개의 궁함을 시켰답니다.

밑반찬으로는 멸치볶음, 깻잎, 그리고 신선해 보이는 고추와 참나물 장아찌, 양파 장아찌가 자리를 잡았어요. 저는 평소 육식보다는 채식을 좋아하고, 외식을 하게 되면 나타나는 특유의 MSG 향을 굉장히 기피한답니다. 특히나, 어머니를 모시고 간 식당이라 굉장히 걱정했었는데 간이 심심한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머니와 저의 입맛에 굉장히 잘 맞았답니다. 한 15분 정도 흘렀을 때, 기분좋은 냄새와 함께 고기한상이 등장했답니다. 고기한상에는 양고기와 돼지고기 목살과 삼겹살이 나오는데, 양고기는 취향에 따라 주문 시, 바꿀 수도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저는 예전에 어학연수를 갔다가 홈스테이아주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는 레어 양고기를 처음 접했었는데, 냄새와 달리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어서 양고기를 좋아하는데 어머니는 처음 드셔보는 거라 걱정을 했었답니다. 저는 양고기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는데, 조금 레어나 미디움 정도의 굽기여도 맛있었겠다 싶었는데, 어머니가 느끼시기엔 처음이라 약간의 양고기 냄새가 있었다고 합니다. 양고기는 바짝 익으면 맛이 떨어지니 먼저 드시는게 좋다는 팁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향신료를 많이 쓰지도 않고, 냄새가 심하지 않고 심플하게 집밥먹는 기분이라, 굉장히 즐겁게 식사를 했답니다.

낮에는 볕이 너무 좋아 경주식당이 따뜻하게 느껴졌는데, 경주식당을 밤에 방문하면 또 색다른 기분일 것 같아, 다음번에도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의사가 있답니다.
웨이팅이 긴 주말이나 금요일인 경우에는 예약을 하시는 것도 센스가 아닐까요? 경주식당의 전화번호는 02-322-1674 번입니다.
혹시, 멀리 타지에서 집밥 느껴보고 싶으신 분, 고기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