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핀 꽃도 우뚝 선 나무도
모두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곳만을 향하지
어디에 있든지 시작은 똑같아
그들의 모든 움직임은 모두 그의 손 안에서
질서 없어 보이지만 숨은 규칙이 있다고
그들은 그의 안에서 작품으로 탄생하지
그의 눈에 띄는 순간 너도 저항할 새 없이
그림 속에 갇혀버린 채로 억압된 자유를 누릴 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