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걸었을까 며칠이나 지났나
그리움의 무게를 덜어보기 위해 무작정 찾아 나선 너의 내음새
헛걸음만 수십 번 째 지칠 대로 지쳐버렸다
향을 파는 곳을 모두 뒤졌는데 비슷한 채취조차 찾지 못하여
흔척조차 남기지 않은 너는 혹시 환상이었나
슬픔을 견디지 못해 주저앉아 부질없음에 그저 한탄만 하네
너란 꽃의 이름은 무엇이기에 그토록 애달프게 향기로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