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날 세상을 정복하겠다 했지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자전거는 빨래걸이가 됐지
매일 나를 원망하듯 노려보고 나는 애써 보지 못한 채 하고
원래 의지라는 게 그렇잖아 있다가도 금세 사라져버리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작은 소리로 얼버무렸다
새삼스레 뭘 처음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