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것이 별이라 하면 나 실없이 웃음 지을 터인데
반짝이는 것이 태양이라 하면 나 자그만하게 끄덕일 터인데
어찌하여 그대 반짝이는 것이
나의 눈이라 하여 고개 들지 못하고
차마 쉬이 입을 떼지 못하고 뜨신 한숨만 푹푹 쉬게 하나
매서운 밤바람이 무색해질 만큼 얼굴은 터질 듯이 달아오르는데
그대 나의 낯빛을 보며 눈이 부시도록 곱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