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봉이에요~ 여러분 빵 좋아하시나요? 전 빵을 너무 좋아해요.. 다이어트를 할때 밀가루 음식만 먹지말라는데 그게 말인가요 방구인가요.. (다시 생각하니 서럽고 화나네요..) 밀가루 안들어간 음식찾기가 어디쉽냐구여! 이렇게 빵이라면 환장하는 제가 수능이 끝나고 파리바게트에서 알바를 하게되었어요. 12월부터 시작해서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그래서 오늘은 한달동안 파바에서 일하면서 쌓은 경험과 맛본 빵들을 종합해서 여러분께 베스트 빵을 추천해드리려고해요.
전 주2일 주말 저녁 알바인데요. 파리바게트에서 알바를하면 커피음료는 모두 무료로 무제한 제공되고, 하루에 4000원어치에 한하는 빵을 먹을 수 있어요. 또한 유통기한이 임박한 케이크들 같은경우도 맛볼수 있답니다. 다이어트중이라 빵을 참고 있지만 일주일에 딱 2일, 알바하는 요시간에만 제 위에 빵을 허락한답니다ㅎㅎㅎ 너무 행복한 시간이죠. 4000원이 작은 돈이라고 생각하실수도있지만 두 가지 정도의 빵 종류를 먹을 수 있어요. 오늘 저는 단팥빵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었어요. 팥을 워낙 좋아해서 단팥빵은 저의 페이보릿 브레드에요ㅎㅎㅎ
즐겨먹는 빵들이 있긴하지만 알바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안먹어본 빵들이나 신메뉴같은 빵들도 맛보기시작했어요. 호기심반과 손님들이 빵 추천을 해달라는 요청이나 빵에대한 질문을 하시면 답해드려야하기때문이죠.
우선 파리바게트에 있는 빵들은 크게 완제와 생지 두가지로 나눌수있어요. 완제는 본사에서 주문을 넣으면 들어오는 빵들을 말하고 생지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빵들을 말해요!
그럼 기본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인 빵 추천을 시작할게요~
첫번째는 신상라인이에요. 이번주에 알바하면서 처음 본 녀석들인데 생긴것도 블링블하고 예쁜데 맛도 예쁘더라구요 ㅋㅋㅋㅋ 팡도르와 스위트몽블랑이라는 빵인데요! 팡도르는 저도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 이탈리아 베로나 지방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크리스마스케이크라고해요! 꼭대기에 슈가파우더가 소복히 쌓여있고 빵속엔 아무것도 들어있지않아요. 식감이 식빵과 비슷하답니다. 달달한 식빵을 먹고싶을때 드시면 좋을거같네요. 스위트 몽블랑은 정통크로아상과 비슷한 맛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조금더 달고 부드러웠어요. 크로아상을 좋아하는 저에겐 굉장히 맛있었어요. 크로아상은 담백하고 고소한맛에 먹는데 조금더 단걸 원하신다면 스위트 몽블랑 추천해드립니다^^
두번째 라인은 핫브레드 라인이에요 데워먹으면 더욱 맛있는 녀석들이죠~
소세지빵은 소세지+빵 인데 말 다했죠...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을 가진 아가에요. 피자빵도 있지만 전 요녀석이 빵부분이 더 부드럽고 바삭해서 손이 자주가더라구요. 치즈감자봉은 알바를 하면서 알고 먹어본 빵인데 신세계였어요. 이 녀석을 왜 이제 발견했나 후회가 됬답니다. 길다란 몸통안에 치즈와 감자사라다를 품었는데 데워먹으면 치즈가 쭈욱 늘어나면서 고소하고 짭잘한게 정말 맛있어요 ㅠㅠ 그리고 나중에 뒀다 데워먹어도 바삭함이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적극! 따봉! 추천할게요. 햄에그토스트는 식사대용으로 정말 좋을거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바쁠때 간단히 들고 먹기 좋은 사이즈이고 안에 계란과,햄,치즈 빠진거없이 다 들어간 간편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랍니다.
아참! 여러분 핫브레드 빵을 데울땐 40초가 딱! 적당해요 그렇게 드시면 차갑지도 너무 뜨겁지도 않은 맛있는 빵을 드실수 있답니다^^
마지막은 달달라인이에요.
스위트갈릭고구마페스츄리는 저번주에 나온 신상인데 마늘과 고구마가 과연 어울릴까라는 의구심을 단번에 없애준 녀석이에요. 고구마만 들어있었다면 먹으면서 좀 물릴수있는데 그때 마늘의 향긋함이 찾아와 둘이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또한 페스츄리라서 식감도 좋고 담백한 달달함을 찾으신다면 이 빵 추천할게요.
마지막으로 코르네파이에요. 이 친구도 알바를 시작하면서 알게됬는데 솔직히 생크림들어간 빵은 슈크림이 짱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안일한 생각을 단번에 고쳐놓은 녀석이에요... 슈크림은 먹을때마다 빵이 축축하게 젖어있고 크림이 좀 느끼하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요. 코르네파이는 슈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 파이에요. 페스츄리라서 식감도 재미있고 빵이 바삭하고, 코르네파이에 들어있는 크림은 슈에 들어있는 크림처럼 느끼하지않고 담백하니 깔끔하게 달달해요. 이건 아메리카노와 환상의 짝꿍이라는 생각과 계속 먹을 수 있을거같더라구요 ㅋㅋㅋㅋ
이 포스팅은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입맛이 반영된것이라는점 잊지말아주세요 ㅎㅎㅎㅎ
많고 많은 파바 빵들 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빵들을 추천해봤는데 어떠셨나요?! 저는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뭘먹을지 고민만 한나절 걸리는 결정장애인데 저같은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됬으면 좋겠네요~
언제 빵 이름 다외외우고 적응하나 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났고 오늘 첫 월급을 탔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로지 제 힘으로 번 돈이라 뿌듯하기하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정말 값진거같아요. 항상 부모님게 용돈을 받기만해서 죄송했는데 제가 번돈으로 선물을 사드릴생각을하니 행복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