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낭만그래퍼, 로망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그것도 더 세차게..
떨어지는 벚꽃잎이 야속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하늘의 뜻인 것을.. ㅠ
어제는 지난 몇년간의 벚꽃을 보여드렸지만
오늘은 엊그제 찍어온 따끈따끈한 산수유꽃 사진들입니다! :)
전라도의 지리산 자락, 구례라는 마을에는 산수유마을이 있어요.
해마다 산수유 축제를 하기도 하는데요.
축제기간을 피해!! 평일에 산수유 마을을 찾았답니다.
그러다보니 꽃이 어느 정도는 져버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직 많은 꽃들이 남아있더라구요. 다행히도 ㅎㅎ
그런 고로 오늘은 구례로 떠난 산수유 여행기입니다!!
구례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저는 차가 없는 뚜벅이라서요.
구례로 가려면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목포에서 구례로 가는 버스도 없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목포-1시간-광주-1시간반-구례-1시간-산수유마을..
총합 3시간 반을 버스에서 보냈네요..
(중간중간 대기시간이 포함되지 않은 시간이라 더 녹초가..)
목포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가 4시간짜린데 거의 그에 맞먹는..
아무튼 그렇게 산수유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수유마을은 상위마을과 하위마을로 나눠져 있는데요.
이외에도 많은 마을이 있지만 상위마을이 제일 꼭대기이므로
상위마을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가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상위마을 전경부터 한 번 보시죠 :)
구례 산수유마을 (아래 사진부터는 이하 생략합니다)
꽃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노랑노랑이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군요!
산수유마을 초입에는 산수유 열매를 형상화한 조형물도 있네요.
여기에 노래비를 세웠으면...
노래는 @cagecorn 님의 산수유송으로다가!!!
두말할 필요 있나요?!
산수유 꽃의 사진들 감상하시죠 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바위에 붙은 이끼 모습인데요.
산수유 꽃가루가 붙어 신기한 모습을 보여주길래 찍어봤답니다. -
그리고 산수유 마을은 기본적으로 엄~~~청 시골이라서요.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도 가득하답니다.
바로 이런 풍경이죠!
돌담길이 너무 운치있지 않나요?! ㅎㅎ
그래서 저도 주저앉아서 타이머를 맞춰놓고 혼자 찰칵..!!
할아버지께서 경운기를 세워놓고 비료를 뿌리시는 모습도 볼 수 있구요. ㅎㅎ
아랫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빠르게 걸으면 30분이면 내려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면서 내려오는걸 추천드리죠.
옆에는 계곡이 흐르고 새소리도 짹짹거리고 평화로움이 이런 거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답니다.
저는 사진찍으며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한 3시간 걸린 것 같아요. ㅎㅎ
그렇게 내려오면 산수유 문화관을 지나 버스정류장에 도착입니다.
이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읍내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다시 광주로 갔다가 목포로 돌아오면 오늘의 여행도 끝-!
p.s 오늘 사진은 산수유송을 만드신 @cagecorn 님에게
영광을 돌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ㅎㅎ
p.s2 내일은 강서밋업이 있어서 간만에 서울나들이를 갑니다. ㅎㅎ
금요일은 강서밋업, 토요일은 코엑스에서 커피박람회를 보고 내려갈 예정이랍니다.
혹시나 커피박람회 오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