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예감입니다
어제 사소한 일로 아이에게 버럭했는데 아이 재우고나니 마음이 너무 안좋아 육아서 읽으며 반성했습니다ㅠㅠ
소리지르지 않고 아이키우기
제가 처음 이 책을 만난건 도서관이었는데 제목을 보고 절 위한 책이라 생각에 읽기 시작했어요
두고두고 읽고 싶어서 샀는데 참 이상하게도 책이 집에 오니까 책장신세입니다. 보지를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반성해야할 일이 생기면 많은 도움을 받게됩니다0
부모는 감정적으로 아이를 혼내는 경우가 있어요. 아이의 잘못에 대해 적절한 훈육을 하고 때론 벌을 줄 수도 있는데 그게 지나쳐 부모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필요이상으로 화를 내고 다그쳐 상황을 악화시키는 되죠.
이 책에서는 그런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알려줍니다. 그냥 뜬꾸름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상담한 사례를 알려주며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요.
사례를 읽다보면 이 상황에서는 당연히 화가나고 아이한테 소리지를 수밖에 없을거 같은데 그럴때 아이를 비난하지 않고 한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바라보며 이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소리 지르지 않는 양육법이란?
부모가 차분하고 침착하며 일관된 행동으로 자녀를 대하면서, 자녀의 행동에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제어할 줄 아는 법을 배우는 양육법.
부모가 삶의 초점을 자녀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맞춤으로써 가정 안에 평화롭고 서로 신뢰하며 협조하는 혁명적 관계를 창조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하나도 틀린 말이 없지만 아이에게 항상 차분하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죠!!!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그중에 기억나는 몇가지 적어볼게요
아이에게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줘라
아이는 자신을 독립적인 삶과 결정권, 미래를 지닌 인격체로 봐주는 부모가 필요한데 이는 자유가 보장되는 물리적 공간과 정서적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공간은 온전히 아이의 것으로 존중해주는 거예요. 아이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내버려 둘 필요도 있어요.
아이가 못하겠다고 징징거릴 때 엄마가 나서서 답을 찾아주지 않고 " 지금 못하겠어? 곤란하겠구나. 지금까지는 어떻게 해왔니?"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 이 정도 대답으로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신의 방을 어질러 놓아 불안해질 때는 아이 방 대신 부모의 방을 치우고요.. 아이방 청소 습관에 대해 부모의 생각을 말해줄 수는 있지만 그것에서 그치는 거예요
사실 어젯밤에 제가 버럭했던 이유도 발디딜틈 없는 방이 문제였는데요, 이 방도 아이의 공간이니까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지만 저도 좀더 이성적으로 행동해야겠지요ㅠㅠ
자유로움과 엄격함의 조화
아이의 방이 지저분 해도 그냥 내버려 둔다고 해서 아이에게 무한한 자유를 허락해준다는 뜻은 아니에요. 저도 책을 보다가 여기서 살짝 갸우뚱 했는데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들을 그냥 내버려두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엄격하게 잡아주기를 원한다고해요. 무한정 티비를 보거나 사탕을 먹는다고해서 계속 행복한게 아닌 것처럼요. 이럴 때 부모는 규칙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행동에 대한 결과를 책임지게 하라
등굣길 전쟁을 치르는 한 가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날 부모는 십대 딸에게 소리지르고 잔소리를 하는 대신,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기로 마음 먹어요.
"엄마는 10분 후에 나갈 거야. 네가 준비가 안돼도 갈거야. 차를 탈지 말지는 너한테 달렸어" 그저 차분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자신의 뜻을 전했고 이제 선택은 아이가 해야하는 것임을 강조해요. 10분이 지나자 엄마는 집을 나갔고 아이는 학교에 가지 않고 무단결석을 했어요. 엄마는 결석에 대한 어떤 사유서도 적어주지 않았기에, 자녀는 그날 제출하지 못한 과제는 모두 0점+ 댄스파티에도 참여할 수 없었어요. 아이의 원망이 쏟아졌지만 아이의 마음은 공감에 주되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에는 분명히 책임지도록 해주었어요.
먼저 자신의 산소마스크를 써라
"어린 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은 반드시 어른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후 , 아이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이 설명해주는 안전수칙입니다. 이 말이 시사하는 바는 사람은 숨을 제대로 못 쉬면 아무도 도울 수 없기에 아이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우려 버둥거리기 전에 어른의 산소마스크를 먼저 착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우선 자신의 산소마스크를 써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해요. 운동을 하고 명상을 하고 악기를 배우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과 내일 우리가 사는 모습이 우리와 아이의 관계 대부분을 결정하게 되니까요.
아이들은 부모가 사는 모습을 지켜본다. 부모의 모습은 부모가 말로 전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목표는 아이를 자기 주도적인 어른으로 키워 세상에 내보는 것★
이 책은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도 함께 성장하고, 아이가 정말 원하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응원해 주고 있어요. 어제 @lovehm1223 러브흠님 책소개에서도 느꼈지만 확실히 양육의 핵심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에게 있는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밤새 빗소리가 참 좋았는데 어제보다 시원하고 공기가 맑아진 거같아 몸도 가벼워져요.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