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아 누나들 굿컨이야.
너무 딱딱하게 소개하기 싫어서 kr-gazua 태그로 편하게 반말로 가.
지난 번에 노트북 하드 SSD로 바꿨다는 얘기를 했는데, 오늘 우연히 마찬가지로 SSD로 바꿀려고 하는 지인이랑 얘기를 좀 하게 됐어. 그런데 역시나 우리 한국인들은 비싸면 좋다는 고정관념이 좀 있더라고.
그런데 혹시 횽아 누나들, 노트북이고 데스크탑이고 하드디스크를 SSD로 바꿀려면 너무 고민하지 마.
일단 SSD라는 녀석은,
SLC(Single Level Cell)과 MLC(Multi Level Cell), TLC(Triple Level Cell) 요렇게 3가지 타입이 있는데,
각설하고 젤루 비싼거는 SLC타입이야.
차이점은 이래.
SLC는 1개의 셀에 1비트를 저장하고 MLC는 셀당 2비트, TLC는 셀당 3비트를 저장.
데이터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SLC는 한 방에 1명씩!
MLC는 한 방에2명, TLC는 한 방에3명이 들어가는 식이란거지.
차이점?
방안에 1명이 있으면 처리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니 수명도 길겠지?
뒤로 갈수록 속도는 느려지고 수명도 짧아진다는 얘기.
반면 같은 공간이라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은 SLC보다 MLC가, MLC보다 TLC가 많아.
그래서 TLC는 주로 값싼 고용량의 SSD로 차량용 블랙박스 같은데 많이 쓰여.
그래서 뭘 사라고??
그냥 MLC타입 사도 돼.
3가지 타입 다 용량이 높아질 수록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데 굳이 비싸고 용량 큰 걸 살 필요가 없어.
120Gb 정도의 SSD 사서, OS(window)깔고 잘 쓰는 응용프로그램들만 SSD에 설치하고 저장은 일반 HDD사서 끼우거나 외장스토리지 사서 외장하드로 만들어 사용하는 게 젤루 좋아.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SLC던 MLC던 TLC던 일반인들이 체감속도를 구분하기는 어려워.
다.만! 하드디스크랑 비교하면 신세계!
내 노트북 intel i5에 4G램 모델로 이미 10년차였어.
전원 키고 브라우저 하나 띄울려고 해도 10분을 허비해야 했는데, 이제는 전원키면 윈도우는 15초정도에 뜨고 바로 응용프로그램들이 쌩쌩하게 돌아가.
컴퓨터 느려졌어?
그럼 일단 SSD로 바꿔봐.
괜히 무작정 본체 전체를 바꿀려고 하지 말고~
그리고 조금 예산이 남는다 싶으면 램만 좀 확장해줘도 수퍼컴퓨터처럼 느껴질거야.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