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야기가 라이브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슈퍼 플랑크톤
오랜만에 그림 작업을 하다가 한 숨 돌리러 잠시 베란다를 나가보니 아래층에 남녀 한쌍이 서있는게 보였습니다. 처음엔 그냥 남친이 집앞까지 배웅을 온거려니 싶어 신경끄고 베란다, 저만의 흡연구역에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이자,
'퍽', '퍽', '퍽'
이게 뭔 소리야 하고 소리 들리는 쪽을 보니 방금 그 커플들.
여자가 인정 사정 없이 양손으로 남정네 가슴을 냅다 내리치는 소리더군요.
점점 언성 높아지고 급기야 여자분 입에서 쌍두문자 난무;
엉엉 울면서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이 X#@%^*(야!"
속사정까지 알 길 없다지만 남자분 꿋꿋이 헤어지자란 말만 하더군요.
내가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도 아니고 하필이면 사랑이 끝나는 순간을 눈 앞에서 보니 매우 안타깝네요.
이쁜 사랑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텐데...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