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컨, 일본입니다. Part.002-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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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컨, 일본입니다. Part.002-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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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슈퍼 플랑크톤 goodcontent4u@goodcontent4u 굿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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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점이 대략적으로 지금 제가 머물고 있는 처가가 있는 敦賀(쯔루가―글쎄요 국어학자분들이 정의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쓰루가라고 하는데 쓰루가라고 읽으면 일본사람들은 대부분 못알아듣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는 마이페이스! 한글로 쓰고, 발음할때도 현지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표기대로 적습니다.)는 호쿠리쿠지방(北陸地方) 후쿠이현(福井県)에 속한 항구도시중의 하나에요.

차타고 5분만 나가면 항구와 바다가 있는 곳이죠.
이 처가가 있는 곳까지 도착하기 전에 아사할 듯 배가 고팠던 아내와 저는 허기를 달래려고 감히 SA(서비스 에리어-한국의 고속도로휴게소)를 들어갑니다. 이름하여 난죠우(南条)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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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화살표가 표시된 곳이에요. 일본에서는 서부지역인 셈이죠.
이 곳에 정평이 난 모음식! 그것을 목표로 하나 지나친 SA는 머릿속에서 떠나보내고 어서 뱃속을 음식으로 채우자라는 일념으로 내달려왔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SA전경을 찍을 생각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기다리고 기다려 나온 음식!
후쿠이현(福井県)의 난죠우SA의 명물이라는 볼가라이스(ボルガライス) 등장!
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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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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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데미소스가 곁들여진 오므라이스 같은데 맛있었습니다.
다만 하이라이트가 되어줄 커틀릿이...orz
무슨 고무줄 씹는 기분...
우리 마나님도 인정.
"이건 정말 아니다."

그리고 둘이서 곰곰이 생각을 해봅니다.
왜 이 지경이 된걸까?
아...그래, 눈 탓이다.
폭설로 납품이 제대로 안돼서 고기 상태가 별로였던거야...로 결론을 짓습니다.
그리고 원래 볼가라이스는 南条SA가 속해있는 에찌젠시(越前市) 명물로 본래는 이보다는 더 나을거라며 위로아닌 위로를 합니다. 하...메뉴에서는 완전 맛있어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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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님이 주문한 쇼유(醤油:간장)소스 카츠동(돈까스를 올린 덮밥).
새우튀김도 올라가서 바다와 육지의 콜라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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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얘도 고기가...낭패.

자. 우리는 이렇게 어느 나라던 고속도로휴게소 음식은 제 값 못한다라는 것을 다시금 몸소 깨닫습니다. 이렇게 원치 않게 쓴 맛을 본 우리 부부는 조용히 다시 차에 올라 우울함을 초코렛으로 씻어내며 도로에 올라 집으로 옵니다. 묵묵히...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