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이 살아야 고래도 산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슈퍼 플랑크톤
요며칠 KR태그의 트렌딩 상단을 외국인들이 장식하는군요.
자본의 힘이라는 건 참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한글 컨텐츠로 글 써봐야 보상도 없었고 잘 보이지도 않았다고 하던 이야기를 종종 듣고는 했습니다. 지금은 커뮤니티를 일으킨 선배님들의 힘으로 KR태그, KR커뮤니티가 정착을 했기에 우리는 편하게 한글만으로 컨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더욱이 되려 KR태그에 올라타려는 외국인들까지 있을 정도니 기분 좋은 일이지만 어찌됐든 KR태그 최상단을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점은 좀 씁씁합니다. 현재 트렌딩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사람이 셋 이상 모이는 곳에서는 의견의 충돌이 일어납니다. 이게 스케일이 커지면 의견을 넘어선 이념의 갈등까지 발생하고 파벌이 만들어지고 충돌이 생기고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죠. 고래가 살아야 스팀잇도 사는건지 스팀잇이 살아야 고래도 사는 건지 고민을 해봅니다. 그런데 실상은 이런 고민이 크게 필요 없을 정도로 고래분들의 움직임 자체가 스팀잇이 살아야 고래도 산다라는 의식이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짱짱맨 태그로 뉴비들을 지원하시는 @virus707님의 활동 역시 그렇고, kr-art 태그 사용자들을 위해 무상으로 파워 임대를 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영향력 있는 분들의 지원 역시 그렇고, 이 외에 열거하지 않더라도 이미 많은 분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선하게 행사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이 살아야 고래도 산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합니다. 해석나름이라는 얘기죠.
명제가 저러니 고래 저격글이라는 오해를 낳을 수 있을텐데 전혀 그런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되려 고래들의 선한 활동에 대한 느낌을 적기 위한 글입니다.
스팀잇에는 플랑크톤부터 다양한 종이 존재합니다. 정점에는 고래가 있죠. 그런데 이 고래가 사는 스팀잇이 아직은 바다라 하기에는 작습니다. 고래가 살 수 있을 정도의 대형 수족관 속 생태계인겁니다. 2016년 발족한 서비스로 2년여의 시간이 경과해서 80만을 넘어서는 가입자가 유치됐다고 하나 F로 시작하는 서비스나 I로 시작하는 서비스와 견주어 본다면 바다며 대형 수족관은 고사하고 여전히 우물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래분들도 스팀잇을 '바다'로 만들기 위해서 열심이신거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바다를 확장시키는 것은 비단 고래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스팀잇이라는 바다, 플랫폼의 저변을 확장시키기에 영향력이 있는 분들의 움직임이 많아질 수록 확장 속도는 분명히 빨라질겁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에 발 맞춰서 뉴비들의 활동 역시 스팀잇이라는 바다를 확장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고래분들도 알겁니다.
디지털 데이터로 쌓여나가는 실비없는 광고
스팀잇에서 스팀잇에 관한 이야기, 스팀잇 만이 아닌 곳에서 스팀잇에 관한 이야기(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가 늘어날 수록 스팀잇은 온라인에서 성장합니다. 실례로 얼마 전에는 대한민국의 포털 사이트 갑 오브 갑이라는 N사에도 스팀잇이 노출되기 시작합니다. G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노출되어 왔습니다. 스팀잇 상에서 나의 활동 하나하나가 디지털 데이터화 되어 노출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내가 쓴 스팀잇에 관한 이야기, 스팀잇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정보가 되고, 감동이 주어지는 글, 사진, 영상 이 모든 컨텐츠들이 스팀잇을 확장시킵니다. 수백 수천만원의 광고에 호가하는 효과를 낳기도 하는 것이 바로 컨텐츠=글입니다.
직접적 보상으로는 0.01 될까 말까한 뉴비들의 보팅을 원하는 고래분은 없을겁니다. 고래분들이 고래다운 고래로써 스팀잇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뉴비들을 확보하고 뉴비들을 지원하고 뉴비들의 성장━━━성장이란 표현에 대한 곡해를 없애기 위해서 우리는 '투자'라는 개념도 분명히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스팀잇은 컨텐츠, 글쓰기만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상을 얻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스팀잇 내에서의 성장을 위해서는 나의 영향력을 위한 '투자'도 분명히 수반되어야 합니다. 애초에 '투자' 개념없이 글써서 좋아요 받으면 돈 받는다 정도로 알고 들어오시는 분들은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스팀잇 역시 나를 성장시켜주는 새로운 투자 플랫폼임을 인식하면 금전적 투자라는 지름길 이외에도 티끌처럼 여겨지는 보상도 모으고 모으면 태산 만들기도 가능함을 알면 긍정적으로
수긍하고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을 이끌어 주기 위해 고민하고 있음을 압니다. (물론 선한 고래만이 있는 공간이 아님 또한 잘 압니다.) 플랑크톤부터 자력만으로 고래로 성장하기는 많은 인고의 시간이 따를겁니다. 그래도 선한 고래에 이끌려 고래로 성장하는 플랑크톤(뉴비)들이 늘어날 수록 스팀잇이라는 바다는 보다 바다다워 질거라 여깁니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물 마시다가 사레 들면 숨 쉬기도 힘들고 물 마시는 일 조차도 쉬운 일이 아니었죠. 지금 스팀잇을 시작한 여러분들이 스팀잇이라는 바다를 이루실겁니다. 고래만이 스팀잇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바다를 만들어줘야 고래도 살고, 우리 역시 고래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이상 굿컨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