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안녕하세요 여러분, 슈퍼 플랑크톤
1. 사고파는 물건에 일정하게 매겨진 액수.
2 . 물건을 사고팔 때 주고받는 돈.
3 . 어떤 사물의 중요성이나 의의.
4 . 노력이나 희생에 따른 대가.
5 . 어떤 것에 합당한 노릇이나 구실.
6 . <수학> 하나의 글자나 식이 취하는 수. 또는 그런 수치.
7 .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가격’, ‘대금’, ‘비용’의 뜻을 나타내는 말.
8 .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수치’의 뜻을 나타내는 말.
9 . (‘-ㄹ 값에’ 구성으로 쓰여) ‘-더라도’, ‘-ㄹ지언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
가끔 뜬금없이 어떤 단어, '말' 하나에 꽂힐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사전을 한 번 뒤적여봅니다.
'값'이란 글자, 이 단어 하나에도 참 여러가지 의미가 있군요.
그냥 문득 떠올랐습니다.
특히나 스팀잇이라는 공간에 터전을 마련해볼려고 마음을 먹기 시작한 이래로 모든 것에 '값'이란 걸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짙어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방금 병원을 좀 다녀오게 됐는데 그 곳에서도 온갖 '값'이 치뤄지고 있다보니 유독 머리속에 꽂힌 단어가 돼버렸군요.
글 하나 발행할 때마다 '값'이 매겨짐에 따른 '값'을 치릅니다.
매겨지는 '값'은 보팅에 따른 스팀과 스달에 의한 금전적인 값과 보팅 카운트에 따른 수치에 의한 값이고 치르는 '값'은 그저 오롯이 매겨진 값에 따른 심리적인 반응입니다.
무덤덤히 즐기듯이 그렇게 하고자 했으나 역시 '값'에 의해 일희일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스트레스는 아닙니다. 아마도 글 하나를 쓰던, 그림을 그리던, 영상을 만들던, 무언가를 만들 때 '값'이 있는 것들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겠죠.
한 편으로는 '비교 당함'이 두려운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욕심은 부렸고 한껏 멋은 내보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누군가의 무엇인가에 미치지 못한다는, 미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상상이 두렵게 만드는 것이겠죠.
꼴값을 떤다
그러게요.
꼴값을 떨고 있네요.
누가 뭘 그렇게 평가를 하고 저울질을 한다고 저 혼자서 김칫국을 장독으로 마시는 꼴값을 떨고 있는지...
"뭐지? 오늘의 나는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