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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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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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goodcontent4u@goodcontent4u 굿컨입니다.
alexshin@alexshin님의 글 [뉴비] ★뉴비들이 살아남는 방법★을 리스팀해왔습니다. 뉴비분들이 스팀잇이라는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서 격려와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보상'과 이벤트에 관련된 글들이 정성스레 정리되어 있습니다.

딴죽이 아니라 유독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문구가 머리를 떠나지를 않는군요. 우리 모두 스팀잇 바깥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열심일건데 이곳도 그저 그런 삶의 연장선상의 하나로만 되어 버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좋은 컨텐츠가 답이다?'

하지만 좋은 컨텐츠라는 나의 주관적 기준, 타인의 주관적·객관적 기준을 모두 충족시킬만한 결과물을 매일같이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행여 만들어냈다고 하더라도 그 컨텐츠가 늘상 최상의 보상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글이 한 번이라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읽히려는 욕심을 부리자면 끝이 없고, 소위 '어그로'도 마다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디 어그로 뿐이겠습니까 쓰나미와도 같이 넘쳐나는 발행물들 사이에서 눈에 띄기 위한 발행시간 등 사소히 여길 수만 없는 것들까지도 일일이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 '현인'이 아닌 그저 한 '사람'일 뿐.
분명히 보상에 목이 마르게 되고 누군가의 보상과 견주게 되고, 견주어진 결과에 힘들어집니다. 특히나 스팀잇이 '보상'이 발생하는 곳이다보니 더욱 많이 힘들어 하는 듯합니다. 이 곳을 알기 전에는 그다지 가시에 두지 않았던 '돈'이 보이기 시작해 어느덧 주객이 전도됩니다. '고래'를 동경의 대상에서 '시기'의 대상으로 삼고 나의 독단으로 가치를 정하고 평가절하를 시작합니다.
누군가에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글일 것인데 내게는 가치가 없기에 소위 '숨 쉰 이야기'로 치부합니다. 애초에 투자로 성장할 생각이 아닌 창작과 글쓰기로 성장하려고 했던 자신은 잊고 어느새 '돈, 돈, 돈' 목을 메기 시작합니다.

딱 잘라말해 '돈'은 좋습니다.

하지만 '돈' 이상의 가치를 이곳에서 찾아내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투자네 투기네 뒤에서 호박씨를 까일지언정 내게 그 만큼의 자본이 없어서 힘들다면, 오로지 해야 할 일은 견뎌내는 일입니다. 묵묵히, 꾸준히...
글을 쓰는 일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입니다.
뉴스를 전하는 일입니다.
생각을 전하는 일입니다.
노래를 들려드리는 일입니다.
선행을 전파하는 일입니다.
이야기가 서툴다면 들어주는 일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그대로 그렇게 '계속' 하는 일입니다.
묵묵하고 꾸준히는 정말로 어렵습니다.


지금 자신의 삶이 이 스티밋의 '보상'에 조차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보상' 이 어떻게 주어질 지 모르는 현황에서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우린 아직 죽지 않았고 이곳에서 살고 있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

살아남았다기보다 이 곳에서 살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더욱 많이 들리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