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커피가 머그잔에 담겨, 트레이에 올려져 있었다.
트레이는 그냥 두고 머그잔만 받아 왔다. 다음 사람을 위해 또 트레이를 꺼내고, 사용된 트레이를 정리하는 수고를 들어주겠다는 의도였다.
계단을 올라오면서 커피를 흘렸다. 트레이 대신 바닥을 청소하는 일거리를 더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