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 책을 왜 또 읽고 있는 게냐?"
"제자가 머리가 아둔해,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내가 그 책은 큰 줄기만 파악해서, 요약해 두라고 하질 않았더냐."
"제 눈에는 다 중요해 보여서 요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허허, 큰일이군.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이겠구나. 너는 책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버리는 것을 먼저 배워야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