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싫지는 않았다

gluer(59)
Published in
#zzan
Words
54
Reading
1 min
Listen
Play
7y

steem-head-image.png

오랜만에 책 좀 읽으려 찻집에 앉았는데, 옆 테이블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학생이 영어 과외 아르바이트 중이었다.

책 내용보다 수업 내용이 자꾸 들렸다. 다른 자리도 없었다.

배우는 학생이 숙제를 안 해 왔는지, 목소리가 자꾸 커졌다.

책에 집중할 수는 없었지만, 열심히 사는 젊은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 싫지는 않았다. 물론 공짜 수업 들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