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낮보다 밤을 좋아합니다.
어두워서 밤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저에게 밤은 안락함과 편안함을 주는 시간이거든요.
특히 가로등에 비치는 텅 빈 거리나 도로를 좋아합니다.
이런 제 성향 때문인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야경을 제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행 테마를 야경으로 잡았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와 근접해있고, 야경이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도시가 있는 나라는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프라하가 있는 체코, 부다페스트가 있는 헝가리였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헝가리 사이에 있는 오스트리아를 들렀다 가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40일 동안 방문하는 나라는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이렇게 5개국으로 정해졌습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제 경비 상 많은 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국경을 넘어갈 때마다 들어가는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았던 것이 꺼려졌고,
거기다 적절한 휴식 없이 이동하는 것이 힘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 5개국을 여행하는 대신, 나라마다 볼거리가 많은 도시를 조사했고,
그 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소도시를 방문하는 여행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대략적인 일정표를 짰습니다.
독일, 이탈리아같이 소도시와 문화유산이 많은 국가는 일정을 길게 잡았습니다.
반면, 체코,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는 수도 중심으로 일정을 짧게 잡았습니다.
더 세세한 일정을 만들고 싶었지만, 여행이란게 변수가 많을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사실 이 표도 대략적인 것이지 꼭 이렇게 따라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도시가 좋으면 더 머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나쁘면 빨리 갈 수도 있도록
일정에 사로잡히지 않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다음 글은 교통편을 조사하고 생각했던 것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urselves 캠페인]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ourselves 테그를 달아 주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젓가락으로 서로 먹여주는 천국이 이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