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아닌데 내 귀에만 들리는 소리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이명입니다. 이명의 진료 환자 수는 2014년 287,005명에서 2015년 309,145명으로 1년 사이에 22,140명의 환자가 늘어났는데요. 예전에는 50대에 주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요즘은 2-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약 72%는 이명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으며, 이들 중 15%는 지속되는 이명으로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병원 치료를 받는 사람들 중의 8%는 중증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1%는 일상생활이 불가할 정도의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정도의 이명 증상을 겪어 본 사람들의 경우는 귀에서 돌고래 소리와 비슷한 삐-소리나, 파도 소리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증상을 경험해 보았을 텐데요. 이명은 지속되는 시간이나 주기가 다양하게 나타나서 개인차가 심한 질병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우울증이나 불면증, 신경쇠약 등의 증세를 동반하기도 하며 더욱 악화되었을 때는 청력의 손실까지 가져온다고 하니 생각보다 무서운 질병입니다. 혹시 이명에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메니에르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이명을 발생시키는 원인도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발생한 이명은 ‘음향외상’이라고 불리는 증상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총소리를 듣는다거나, 공사장처럼 갑작스럽게 큰 소리를 접한 경우나, 큰 음악소리를 지속적으로 듣는 DJ처럼 오랫동안 큰소리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출퇴근, 등하교 길에 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듣는 광경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주변의 소음이 시끄러울 경우 볼륨을 많이 높여 듣는 경우가 많은데, 귀를 막아놓은 상태에서 큰소리를 계속해서 듣는 것도 음향외상 이명의 발병을 높여주는 원인이 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귀에 발생한 염증이 원인이 되어 이명이 발생합니다. 보통 난청을 동반하는 심각한 증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염증이라는 원인이 있는 만큼 원인이 해결되면 나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된 이명보다 치료가 쉽다고 하네요.
이관기능장애에 따른 이명의 경우, 이명이 일어나기 전 귀의 통증이 동반됩니다. 귀가 멍멍한 느낌이 들거나, 귀에 무언가 빵빵하게 차있는듯한 느낌이 주로 나타나는 통증인데요. 이러한 통증 뒤 이명이 발생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이관기능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나 피로가 쌓이게 되면 머리 쪽으로는 열이 몰리게 되고 복부는 차가워집니다. 이것을 바로 병리적 상태라고 부르는데요. 이 때 귀 등의 기관에 이상이 생기기 쉽고 이로 인해 이명증상이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성 이명이나 이관기능장애로 인한 이명보다는 현대인이 많이 겪고 있는 이명증상의 원인은 소음이나 피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등 직업적인 특성에 따른 소음은 불가피하겠지만, 이어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원인들은 사전에 차단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죠? 또한, 피로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니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술, 담배 등 몸에 부담을 주는 것들은 피로누적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시적인 이명증세의 경우 조금은 반복되더라도 수 일 내에 사라지지만, 지속적인 이명이 발생한 경우라면 망설임 없이 병원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