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들어와서 얼마 생활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슬슬 남자친구가 남편이 될 준비를 하고 있긴했어요.
요새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잠이 쏟아지기도 하고 속도 안좋고 해서
한국에서 일을 하려고 하니 예민한가보다. 아 그래 빵일은 언제나 힘들지
하며 혼자서 저를 달래고 있었던 찰나였어요.
그런데 한달에 한번 꼭 와야 하는 마법이...안오길래 무슨일이지?
그래.. 아 스트레스다 역시 이번에도 스트레스때매 거르는건가 걱정하고있었어요. 너무 안되서 촉진제라도 맞아야 하나 하다가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했고.. 하하... 정확한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에 들렀습니다.
벌써 초음파로도 아이를 만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컸더랍니다.ㅠㅠ
저보고 이렇게 둔할 수 있냐고 하하.... 항상 조심하고 있었고, 할 수 있다는 피하는 행동은 다 하고 있었기 떄문에 더더욱 당황했었어요. 의사선생님은 이런 아이는 정말 축복이라고.. 꼭 놓아야 하는 복덩이라고 하시네요.
벌써 임신확인증이며 모든 것들을 다 받을 수 있을 단계라고 하네요.
몇없는 한국 친구 중 정말 친한 친구와 어린시절부터 우린 꼭 소꿉친구를 만들어주자고 약속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는 벌써 곧 돌을 맞는 아들이 생겼어요. 저는 제 일욕심도 강하고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했기 때문에 친구가 이미 소꿉친구에 대해 반을 포기 하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아이 소식을 듣게 되네요..ㅠㅠ
원래부터 빈혈로 고생을 하는 중인데 특히 임신 초기라면 더더욱 그럴 수 있다고 해요. 역시 이미 엄마가 된 친구라 그런지 바로 임산부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들이 들어있는 영양제를 선물로 보내주더라구요.
너무 고맙기도 하고 아.. 정말 내가 임산부가 되었구나 실감도 들었어요.
친구는 역시 이것 저것 설명해주며 보건소 부터 들르라고 하더라구요.
임신 확인증과 신분증을 준비하셔야 해요. 저는 등본상과 실거주지가 달라서 보건소에 물어봤더니 실거주지 기준으로 해도 된다고 하네요. 다행
갔다니 아이와 엄마를 위한 복가방이라며 주더라구요.
그리고 수원 보건소는 임신 초기 기형아 검사가 무료더라구요.
유료 검사도 있어요. 저는 무료검사만 하고 나머지는 산부인과에서 진행하기로했어요. 12주 이전에 가야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몰랐던 사실 중 하나가, 주차장 임산부칸에는 저 임산부 딱지가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엽산제 총 2달분, 초보아빠를 위한 육아 가이드, 임신 출산 서비스가이드 등이 들어있었어요. 건강보험 가격을 바탕으로 산모 도우미 서비스도 신청 할 수 있다고 했어요. 휴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이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뭔가 너무 갑작스럽게 어른이 되는 느낌이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이렇게 또 다른 공부를 시작해야 할떄가 오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