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달러 가나입니다:)
하루 종일 미뤄둔 일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이들 만나서 개별 치료 할 계획도 점검하고, 심리평가보고서도 쓰고, 시험 공부도 하고*ㅁ *
주중에 팬당팬당 놀았던 가나 반성하시오...
각설하고!
오늘의 1일1심리학은 사회심리학 이야기를 들고 와 봤습니다:)
사회심리학 수업을 들을 때, 정말 재밌었던 파트 중 하나가 '태도'와 관련된 부분이었어요.
그 중에, 어떻게 하면 상대의 태도를 바꿀 수 있나, 그러니까 '설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참 흥미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한 가지인 (아마 가장 많이 알려진 기법일 거 같은)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foot-in-the-door technique)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은,
처음에 부담이 적은 부탁을 들어주게 하고, 그 뒤에 큰 부탁을 하면 들어줄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을 말해요.
일단 문간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그 집의 화장실을 쓰는 부탁이든, 주방을 쓰는 부탁이든 거절하기 어려워지지요.
거절하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예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인지부조화 이론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 태도와 행동이 일치되어야 심리적으로 불편하지 않은데, 만약 태도와 행동이 다르게 된다면 (행동은 이미 저질러진 일이니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자신의 행동에 맞추어 태도를 수정하게 됩니다.
즉, 작은 부탁이라도 일단 들어주게 된다면 이 행동과 일치하도록 태도나 생각이 수정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다음 부탁들은 들어주기가 더 쉬운 거구요.
이 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은 마케팅에 특히 많이 사용됩니다.
할인쿠폰이나 세일 가격을 제시하며 이모티콘이나 게임 아이템을 사게 하면, 나중에는 할인하지 않더라도 다시 구매할 확률이 높아지지요.
기부나 캠페인과 관련해서도 연구가 있었어요.
예를 들면, 사람들에게 서명을 먼저 하게 하고 그 다음에 기부를 부탁하면 기부를 할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해요.
저는 이 기법을 활용해 스팀잇에 가입을 유도해 본 적이 있는데요ㅎㅎㅎ
'포스팅하고 전자화폐를 받을 수 있는 블로그' 정도로 설명한 다음,
"야, 일단 만들어!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하고 가입을 시킵니다.
그러고 "가입 인사 일단 써봐!"하고 옆에서 도와주었지요ㅎㅎㅎㅎ
그렇게 되면 스팀잇에 발을 담글 확률이 높아ㅈ....ㅕ야 하는데 얘는 왜 시작을 안 할까요....
제 내공이 부족한 탓이겠지요;ㅡ ;
주말이 벌써 끝이 났네요.
다음 주는 또 어떠려나, 우리 애들은 감기 안 걸리고 잘 오려나,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떨어지는 거 같았던 스팀과 스팀달러도 오르고 있는 거 같네요!
희망차게 다음 주 시작해 보아요:D
그럼 오늘도, 내일도 우리 함께 건강하게 발달합시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