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 마지막 글쓴 날짜를 보니 3월9일 이네요...;;
두 달 만에 근황글을 써봅니다.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시작해서 이제 두달이 다 되어 갑니다.
첫 달은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프로젝트는 프로젝트대로 바쁘지 수업 계획 짜야되지 수업 준비 해야되지...
와.. 진짜 정신 없더군요....ㅠㅜ
그래도 이제 두달째 되니까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도 하고 프로젝트도 마무리되서 좀 나아졌어요.
두 달 밖에 안되었지만 몇개의 에피소드도 생겼습니다.
초1 소녀에게 사랑고백도 받아보고...
선생님 맨날 보고 싶으니까 맨날 수업오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여행 다녀왔다고 선물도 사다주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제 두달이 되니 아이들 얼굴도 눈에 익고 이름도 외워서 불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업 들어오면 와서 꼭 안아주고 가는 아이들도 있고 와서 장난을 거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엄청 귀엽고 이쁜 녀석들도 있고 정말 엄청 말 안듣는 녀석들도 있습니다...ㅎㅎㅎ
많이 혼내기도 하고 혼났던 녀석은 따로 불러서 다시 타이르고 안아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두 달의 수업을 끌고 왔습니다.
다행하게도 아직 저 싫다는 녀석은 없는거 보면 그래도 잘해 온 것 같습니다.
학교 수업과 겹치면서 3월은 영혼이 나가있었는데 4월은 그나마 수월했습니다.
근데 왜 저한테 오는 프로젝트는 다 이렇게 급하거나 사고수습 프로젝트일까요...ㅠㅜ
이전 프로젝트도 다른사람이 마무리를 못해서 저한테 온 프로젝트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비슷한 케이스였습니다.
pc, mobile 구분해서 기획되고 디자인된걸 서버개발자가 코딩까지 해서 pc는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된(줄 알았던) 상태로 저에게 왔는데 이걸 반응형으로 작업해 달라는 요건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 프로젝트는 참 힘들어요....ㅎㅎㅎ
결국엔 두 달 가까이 작업해서 얼마 전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많은 분노를 잘 참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9월부터 주 1회 탭댄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싶었었는데 기회가 없다가 제주에 와서 프리랜서 전향하면서 부터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서울로 주 1회 가야되나 까지 고민하던 찰나에 신제주에 있는 학원에서 탭댄스 클래스를 열었다는 걸 지인이 알려주셨죠.
근데 주 1회를 하니까 늘지를 않아요....
예전처럼 몸땡이가 날렵한 것도 아니고 춤 끊은지 오래되서 박자감도 떨어지고 ㅠ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동네에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의외로 탭댄스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3월부터 주 1회 모여서 연습하는데 제가 배웠던 기초들을 우선 알려드리고 있어요.
오랜만에 춤선생 하려니까 어색하더군요. 그래도 덕분에 저도 연습이 많이 되고 주 2회 하니까 더 빨리 느는 느낌도 듭니다.
동네에서 사람들도 더 알게 되서 여러모로 동네에서 탭댄스 동아리는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스팀잇을 쉬었더니 그동안 스팀잇이 미디어에도 많이 나오고 유저도 엄청 늘었더라구요.
이제 더 열심히 활동해봐야겠어요.
코딩교육 관련해서도 조만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