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스팀) 제주도 고구마와 프랑스 밀가루의 만남

gghite(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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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바게트빵을 열심히 만들어 먹어보겠다고 프랑스 밀가루를 한포대 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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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킬로 짜리 한포대라 한번 바게트빵을 만드는데 250g씩 사용하는 나는 100번을 해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간 정말로 열심히 만들어 먹어서 이제 5킬로 정도 남은 상태이다.

바게트빵은 언제나 맛있게 잘 되어서 그간 아주 열심히 만들어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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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서 제주도 고구마가 맛있다는 슈퍼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한상자를 사둔 것이 있어서 이걸로 군고구마를 열심히 해 먹다가 빵에 토핑으로 넣어 먹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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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만들 때마다 열일하는 반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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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오븐에는 발효 기능이 있어서 발효도 아주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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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발효가 끝나고 반죽을 나누어 둥글려준 후, 중간 발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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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발효를 하는 동안 군고구마를 으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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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을 밀대로 밀고 으깬 고구마를 넣고 잘 말아준다.
이렇게 토핑을 넣고 마는 건 전에 갓식빵에서 알바할 때 배운 기술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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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틀에 넣고 오븐에 구웠더니 이렇게 잘 구워진 식빵이 되었다.
아무래도 바게트용 밀가루로 만들어서 식빵이 많이 부풀지는 않았다.
게다가 겉으로 봐서는 어떤 토핑이 들어갔는지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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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짠!!!
고구마와 빵이 달팽이 모양으로 돌돌 잘 말려 있다.
보통 밤식빵을 만들 때 안에 들어가는 밤은 단맛이 가미가 되어 있는데, 고구마는 고구마 본연의 단맛으로만 만들어서 전체적으로 크게 달지는 않았다.
그래도 단맛이 나는 빵을 싫어하는 남편은 아주 맛있다고 한다.

밀가루도 거의 다 사용했고, 고구마는 제주도 고구마 10킬로는 다 먹고 전라도 고구마 10킬로도 마지막 한번만 구워먹으면 끝이다.

빵도 만들어 먹을 겸 고구마를 한상자 더 사야할 듯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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