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스팀) 빵에 어울리는 피클을 만들어 보다.

gghite(73)
Published in
#kr
Words
300
Reading
2 min
Listen
Play
7y

IMG_5202.JPG

지난번에 프랑스 밀가루 한푸대를 사두고 일주일에 서너번 바케트 빵을 만들어 먹고 있다.
이제 빵의 비주얼이 점점 프랑스 빵과도 비슷해지고 있다.
제빵을 배울 때, 바게트는 건조발효를 하는 빵이라고 했다. 부드러운 빵 종류가 이니다.
그래서 갓 구웠을 때 바삭함이 있지만, 몇 시간만 지나면 딱딱해진다.
이런 바게트로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들어 먹는 나만의 레시피를 찾는 중이다.

IMG_7877.jpg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기 전에 준비할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피클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특히 요즘 오이가 싸고 좋다.

다행히 우리집에 백선생의 피클 레시피도 있다.

IMG_7896.jpg

요리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것저것 잘 만들어 먹는데, 맛에 성공하면 이렇게 나만의 비법 노트에 적어둔다.

IMG_7969.jpg

오래되었지만, 백선생이 알려준 '외국맛 나는 오이피클' 레시피이다.ㅋ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외국맛나는'이다.
우리나라의 오이절임이 아니다. 사실 우리나라 전통 방식의 오이절임도 참 맛있고 그 맛을 내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니다.
참고로 나는 아직 오이 삭히는 걸 잘 못하는 편이다.ㅜㅜ

아무튼 외국맛을 내는 팁은 바로 이거다.

IMG_7909.jpg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있는 요걸 넣어야 피자집에서 나오는 외국맛 피클을 만들 수 있다.

IMG_7894.jpg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준다.

IMG_7900.jpg

처음에 오이를 이렇게 어슷썰기를 했는데, 다음에 다시 담을 때는 동그랗게 썰었다. 둘다 해보니 동그란게 더 나은 듯하다.

IMG_7902.jpg

피클을 담을 병은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끓인 후, 병을 넣어 팔팔 끓여 소독해 준다.

IMG_7907.jpg

IMG_7908.jpg

레시피에 있는 대로 물 : 식초 : 설탕을 1 : 1 : 1로 넣어준다.
백선생님의 요리를 어러번 따라해 봐서 아는데, 설탕은 무조건 줄여야 한다. 그래서 난 1 : 1 : 0.5로.

IMG_7912.jpg

외국맛 내는 향신료와 소금 한두 스푼 정도를 넣고 팔팔 끓여준다.
백선생은 소금이 중요한 팁이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향신료가 팁이다.

IMG_7910.jpg

소독한 병에 최대한 꼼꼼하게 오이를 넣어준다.

IMG_7913.jpg

여기서 중요하다.
아까 끓인 물을 뜨거운 상태 그대로 병에 부어준다.

IMG_7914.jpg

이렇게 뜨거울 때 부어주면 넣어놓고 뜨거운 것이 식기만 하면 먹을 수 있다.
아마도 숙성시키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뜨거울 때 부어주는 듯하다.

IMG_7922.jpg

당일 꺼내 먹어 봤는데도, 색깔이랑 맛이랑 완전히 피자 주문하면 같이 오는 오이피클의 맛이 난다.

자, 다음은 제대로 구워지는 바케트 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 황금 레시피를 찾아보자.^^

(빵스팀) 빵에 어울리는 피클을 만들어 보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