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쉬면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해독쥬스'를 해 먹었다.

gghite(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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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재방송을 보는데 '집사부일체'라는 프로에서 이문세가 해독쥬스를 오랫동안 먹었다는 게 나왔다.
야채를 삶아서 갈아먹는 것이 해독쥬스인가?
아무튼 그 해독쥬스를 오랫동안 먹었더니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일어난다는 내용이었다.

알바를 마치고 며칠 시체처럼 푸욱 쉬고 있으면서 알바다니느라 바빠서 못 만들어 먹던 해독쥬스를 다시 만들어 먹고 있다.

내가 약간 팔랑귀 기질이 있어서인지 이걸 먹으니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 꾸준히 해먹고 있다.

작년에 서재걸박사가 티비에 나와서 해독쥬스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그 효능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나 보다.
원리는 간단하다.
야채를 먹는 큰 이유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과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해독쥬스는 기본적으로 야채를 익혀서 만들어 먹는 것이기 때문에 비타민은 파괴되지만 섬유질을 90퍼센트 우리 몸에 흡수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장 건강에 유익하고, 장이 건강해지면 신진대사가 잘 돌아간다는 뭐, 그런 원리인 듯하다.

준비할 것은 간단하다.
야채는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과일은 사과와 바나나.

이게 해독쥬스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이다.
여기에 집에 있는 다른 야채나 과일을 넣어서 먹어도 된다지만, 우선은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우리집에서 동문시장보다 가까운 보성시장에 가서 야채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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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중 토마토가 제일 비싸다. 한개에 천원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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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세개에 천원인데, 그래도 유명한 제주도 당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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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는 작은 거 두송이에 천원인데, 비쌀 때는 한송이에 삼천원 이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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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큰 통이 삼천원. 이거면 한달간 해독쥬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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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바나나와 사과를 넣는 것이 기본 레시피이다.
나는 사과 대신 집에 있는 사과즙을 넣었다.

<서재걸의 해독 쥬스 만들기>

일. 브로컬리, 당근, 양배추, 토마토를 각각 100g씩 잘 익게 썰어준다.

이. 과일은 바나나, 사과를 각각 200g씩 준비한다. 사과즙을 넣을 것이므로 한봉지 준비한다.

삼. 야채만 물 800ml를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10분만 끓여준다.

사. 야채와 야채수를 채망에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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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어느 정도 식으면 익은 야채와 야채수 그리고 과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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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1컵씩 먹는다.(외국에서는 암환자에서 하루 15컵을 먹으라고 권장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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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남은 건 냉장고에서 3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해독쥬스를 먹으면 아침에 화장실 볼일을 아주 시원하게 본다.ㅋㅋ
다이어트는 오래도록 먹어야 효과가 있을 거 같고 숙변을 빼는데는 직방인 듯하다.
말 그대로 '해독 쥬스'이다.ㅋ

해독쥬스는 야채를 끓이기 때문에 비타민은 파괴가 되지만, 섬유질의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섬유질은 야채를 생으로 먹으면 5~10% 흡수, 익히면 60% 흡수, 익힌 걸 갈면 90%가 흡수된다고 한다.
그러니 직방인 것 같다.ㅋ

쉬면서 해독쥬스 열심히 먹었더니 일주일만에 컨디션이 거의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
스팀도 얼른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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