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픕니다.
한달 전 집에 환풍기를 켜 놓고 4시간 정도 마트와 영화를 보고 왔는데
안방에서 왜 이렇게 건물 공사장 냄새가 나는지 코를 매우 자극하였습니다.
그래서 위 층에서 확장공사하면서 생긴 석고보드 같은 먼지가 환풍기를 타고 우리집에 들어오지 않았나 생각하며 환기도 시키고 걸레질도 하고 청정기도 최대로 틀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갔다 왔는데 그 냄새는 그대로 나더라구요.
이러다 코와 폐가 썩어 죽겠구나 생각하고 청정기를 2대 더 샀습니다.
총 3대를 안방에 주구장창 틀어댔는데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오늘 마침 우리집 방문 손잡이가 고장나서 관리사무소에 수리를 요청하면서 냄새에 대해 물어보니
"아, 이거 드레스 룸 형광등 안정기가 타서 나는 냄새입니다. 이거 계속 전기가 공급되니 아무리 문 열어놔도 계속 냄새가 납니다. 잘못하면 화재 위험도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
오늘도 <모르면 물어봐라. 그러면 답이 나온다.>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혹시 방안에 이상한 석고보드 가루 냄새가 나면 형광등 안정기를 의심해 보십시오.
저처럼 바보같이 청정기만 틀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