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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집에 먹을것이 별로 남지 않아 장을 좀 봐야겠다고 결심합니다. 대형마트까지는 한시간 거리. 산이를 장모님께 맡기고 갈까 고민을하다가 그냥 데리고 가보기로 합니다.
지인에게 선물받은 산이 옷을 개시합니다. 무슨 컨셉의 옷인지는 잘모르겠지만 마법사 같기도하고.. 하여튼 귀엽네요 ㅋ
언제나 그렇듯 산이는 차만 타면 잘잡니다. 새로 산 카시트도 개시하는군요. 다 큰 형아처럼 늠름하게 앉아있는 산이. 그렇게 한시간여 거리를 달려 홈플러스에 도착합니다.
지인에게 선물받은 슬링(아기띠)을 착용하고 그안에 마법사님을 모십니다 ㅋㅋㅋ 저의 복장컨셉은 '대놓고 스티미언'이군요. @kingbit님의 이벤트로 받은 스팀 스냅백도 오늘 개시하는 날입니다.
아빠의 품에 안겨 두시간 가까운 시간을 한번도 깨지않고 숙면을 취하시는 산이님. 덕분에 오늘 장보기는 아무 탈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네요.
저희 부부는 원래 외식을 좋아해서 장보러가도 딱히 살게 없었습니다. 사봐야 2~3만원? 근데 산이가 가족이 되고 난 후 외식을 못하게 되니 장보는 금액이 기본 세배는 늘어나네요 ㅎㅎ
오는길에 졸음쉼터에 들러 산이우유도 먹이고 트림도 시킵니다. 다 저의 몫이죠 ㅎㅎ 마눌님은 손목이 좋지 않아 제가 할 수 있는건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첨엔 엄마손에 길들여져 저한테오면 울고불고 많이했는데 요즘은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네요.
오늘 산이와 함께 장보기를 성공하면서 저희 부부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불과 몇주전만 해도 상상도 할수없는 일일 것만 같았거든요. 같이 장볼수있는날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는 것에 기쁘고, 벌써 이만큼 컸나라는 생각에 뿌듯한 하루였네요.
오늘도 고생하시는 Mommy, Daddy들 화이팅입니다.💗
보팅과 리스팀, 팔로우 다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