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이아빠 @get-cheaper입니다.
지난 주말에 대구에 부모님을 뵈러 갔어요. 40일도 안된 산이를 데리고..
아직 부모님이 산이를 조리원에서 창문너머로만 보시고 한번도 안아보질 못하셨었거든요. 제가있는 울진에서 부모님이 계신 대구까지는 3시간이 걸리는데요..
너무 신생아지만.. 뭐 별일 있겠어? 하고 3시간을 신나게 달려서 갔죠. 카시트에서 잘 자더라구요.
그땐 미처 몰랐습니다. 신생아들은 자는게 멀미라는걸..
대구에 도착하니 버선발로 나와서 반겨주시는 부모님 ㅎㅎ
눈을 떼지 못하시는 할아버지 ㅎㅎ 그때까지만 해도 행복했죠^^;;
밤이되니 장거리여행에 너무 고단했던지.. 산이의 컨디션은 40일 인생 최악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먹는 족족 토하고.. 울고.. 보채고.. 잠도안자고..
와이프와 저는 새벽 5시까지 한숨도 못자다가 겨우 잠깐 눈을 붙이고 다음날 아침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어른도 피곤한 장거리 여행인데.. 산이가 힘들거라는걸 왜생각을 못했는지.. 너무 미안하고 불쌍하더라구요..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는 3시간 거리를 6시간에 걸쳐서 ㅋㅋㅋ 휴게소란 휴게소는 다들리며 여유있게 분유도 먹이고 재워가며 왔어요 ^^ 그러니까 훨씬 컨디션이 회복 되더라구요.
요렇게 돌아오는 길에 산이와 함께하는 첫 외식도 성공적으로 했어요. 물론 다먹어갈때쯤 울어버려서 쫓기듯이 나와야했지만..ㅋㅋ
이제는 멀리갈땐 항상 산이를 위해 천천히! 쉬엄쉬엄!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Daddy들 홧팅.
보팅과 리스팀, 팔로우 다 항상 감사합니다. 💗